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2.08
위목화는 두 번의 삶을 허락받았다.첫 생이 지옥보다 더 잔혹했기에 죽음 뒤에 생은 그녀에게 역류했다.열다섯은 사랑에 빠지기 쉬운 나이였다.이가준은 그녀에게 있어 영원보다 완벽한 운명이었다.죽음을 맞이한 순간, 위목화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그녀의 열다섯은 필연이 아니라 절망의 시작점이었다.마침내 후회한 순간, 두 번째 열다섯이 그녀를 찾아왔다.이번엔 이제준의 청량한 연정이 그녀의 곁을 지켰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그는 기꺼이 그녀의 빛이 되기를 희망했다.실패할 리 없는 삶이었다. 복수, 구원, 기적. 어떤 말이 어울린다고 해도 좋았다.다시 시작된 이 삶이야말로 그녀의 진짜 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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