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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따로 있다고 했잖아. <얘 우리 딸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잠수 이별로 헤어진 구남친이
6년 만에 찾아와 버렸던 걸 후회한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잠수 이별은 말 그대로 연락 두절, 잠수로 인해
헤어진 사이가 되어버린 것인데요.
그 잠수 이별의 원인 제공자가 본인이라는 사실을
구남친이 모른다면 그것 또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6년 전 잠수 이별로 헤어진 구남친이
언니 대신 키우고 있는 조카를 보고 자신의 딸로 오해한다는 소재의 이야기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얘 우리 딸 아니에요!> 작품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수프마을에서 밤새 매달린 신약 개발에 성공하여
행복해하고 있는 주인공 시에라.
통칭 하나엘 엄마입니다.
그녀는 하나엘과 함께 수프마을에 살고 있는
조그만 약국의 약사인데요.
시에라의 요통약으로 누워서만 지내던
손님의 남편이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어
옆 마을 사람들한테도 말했다는 손님으로 인해
유독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시에라입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신약이 대박 나면
하나엘한테 뭐라도 사줄까 고민하던 중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마을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깊은 목소리에 다부진 몸
그리고 싸늘한 인상의 냉미남이었습니다.
시에라를 보며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데요.
이런 미남을 잊을 리 없다고 생각하며 기억을 더듬던
그녀는 아카데미 친구이자 하룻밤 상대로
대략 한 달 정도 사귀었던 카시어스를 떠올립니다.
여기서 전남친을 마주했다는 것과 이제는 공작이 되었을 카시어스가
왜 이런 촌마을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시에라인데요.
더구나 시에라를 보며 홀로 우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줄은 몰랐다는 카시어스.
우리 아이라는 말에 아니라고 말하지만
어금니를 꽉 물며 자신을 속인다고 말하는 카시어스입니다.
때마침 종이 울리고 학교 안에 있던 아이들이 뛰어나옵니다.
멀리서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하나엘.
그녀를 꽉 끌어안는 하나엘은 시에라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그런 시에라를 지긋이 보는 카시어스는
이래도 네 딸이 아니냐고 물어보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요.
이런 상황이 어리둥절한 주변 사람들은
하나엘과 시에라, 카시어스의 관계를 두고 소곤소곤 거립니다.
하나엘은 시에라를 붙잡으며 이 아저씨가 누구냐고 물어보는데요.
하나엘의 물음에 못 들은 척 집에 가자고 하자
우리가 그렇게 표현될 관계는 아니었다며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는
카시어스입니다.
시에라는 황당했습니다.
그녀 입장에서는 딱히 대단한 사이가 아니었는데요.
하룻밤 장난에, 한 달 사귀고 헤어진 사이는
그냥 남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카시어스 이데오스는
아카데미 검술부의 수석이자 장차 소드마스터가 될
이데오스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입니다.
어느 날 아침에 그녀를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니
카시어스가 그녀를 부르고 있었는데요.
어떤 맥락으로 이렇게 된 건지 전혀 모르지만
술김에 친구랑 자다니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를 보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카시어스.
시에라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평민 따위 공작 후계자랑 안 어울린다.
그러니 서로 책임 같은 건 따지지 말자고 말하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자신과 연인이 되어달라는 카시어스입니다.
시에라와의 관계가 처음이었다고 밝히는 카시어스.
과거를 회상하던 시에라는
자신의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카시어스에게
다른 곳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말합니다.
그 때 하나엘이 시에라와 카시어스를 번갈아 보다
카시어스의 바지를 잡으며 아빠라고 부르는데요.
그런 상황을 보고 있던 시에라도 이 현실을
자신이었어도 믿지 않았겠다고 생각합니다.
원나잇한 게 6년 전이고 우연찮게
하나엘이 5살이고 신기할 정도로 시에라를 쏙 빼닮았기 때문인데요.
시에라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알아차린 하나엘은
카시어스를 밀치며 나쁜 아저씨라고 말합니다.
"우리 버리고 혼자 잘 먹고 잘 살아짜나! 시러!"
그런 하나엘의 행동에 평민이 공작한테
함부로 굴었다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시에라인데요.
하나엘을 데리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 시에라를 붙잡으며
"우리 아이도, 우리 관계도 부정하지 말아 줘.
이젠 너도, 그리고 우리 딸도 내가 지켜줄 테니까."
라고 말하는 카시어스입니다.
임신한 적 없는 시에라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카시어스는 하나엘의 행동과 주변의 시선을 생각하며
일주일의 생각할 시간을 준다고 말합니다.
시에라에게는 아밀이라는 언니가 있습니다.
위대한 대마법사로서 그만큼 정적도 많았기에
얼굴도 본 적 없는 형부와 낳은 하나엘을
시에라에게 맡겼는데요.
그리곤 시에라와 하나엘을 보호하기 위해
접점을 없애고 떠난 지 벌써 5년째입니다.
조카의 오해부터 풀기 위해 엄마는 따로 있다고 말하지만
하나엘한테는 시에라 엄마밖에 없다고 말하는 하나엘입니다.
시에라의 집엔 함께 사는 가족이 한 명 더 있었는데요.
이름은 아벨. 시에라의 언니가 마탑에서 키우던 늑대 수인입니다.
심부름꾼 겸 파수꾼 역할까지 해주고 있는데요.
그런 아벨에게 카시어스가 이 마을에 무슨 일로 어떻게 온 건지
조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잠이 든 시에라 옆에 누워있던 하나엘은
월세를 내지 않으면 나가야 한다는 편지를 읽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밖으로 나갑니다.
부하들과 이야기 중인 하나엘을 마주한 카시어스.
한 치의 자비도 없는 소드 마스터로 유명한 카시어스는
마물보다도 더 마물 같은 미친개 이데오스 공작으로
부하들에게 소문나 있었는데요.
부하들은 하나엘이 잘 못 될까 봐 카시어스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다정하게 말을 거는 카시어스.
하나엘로부터 전달받은 편지는 두장.
한 장은 월세를 올릴 테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가라는 주인장.
또 하나는 살림을 슬슬 합치자는 한스의 구애 편지였는데요.
모든 고생으로부터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는 카시어스.
오해를 빨리 해명하고 싶어 하는 시에라
아빠를 찾은 것 같아 기쁘지만 오 년 동안 찾지 않은 카시어스가 미운 하나엘
시에라는 하나엘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오해를
카시어스에게 해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얘 우리 딸 아니에요!>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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