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0.31
고백했다.맨 정신으로 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딱 한 잔만 걸치고."좋아해요.""......왜?""...그냥, 모든 게 좋아요.""......이해가, 되지 않는데."뭔가 이상했다.목소리가 낮았고, 키도 조금 달랐고, 체형도 꽤 달랐다.심지어 이제야 보이는, 달빛에 비치는 머리칼의 색 조차.......이런 미친. 다른 사람이잖아.그것도 죽음의 전장귀라고 불리는 카베르 윌라드 공작."카베르.""......네?""앞으로 이상한 칭호 붙이지 말고, 이름으로 불러라."언제나 딱딱하게 굳어있던 그의 입매가 끝내 미소를 그려 냈다.내가 잘못 고백했단 걸 들키면 당장에 죽여버릴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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