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럽미닥터! [개정판]
-
럽미닥터! [개정판]
미스터블루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9.28
*결제 전 작품소개 하단의 공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자친구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성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강혁. 결국 비뇨기과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위 비뇨기과계의 ‘갓핸드’라고 불리는 뼈게이 의사 한유준을 만난다. 유준은 강혁에게 연애상담을 빌미로 자꾸만 접근을 해온다. 하지만, 맥주를 홀짝거리며 은근한 스킨십을 해봐도, 눈을 마주보며 살살 웃어도 '쌤은 정말 다정하시네요.' 하면서 제 손을 푸근하게 덮어 산통깨는 게 일쑤인 강혁. 아, 이 천연을 어떻게 꼬셔야 할까...? [작품공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 작품입니다. 19세 이용가 작품은 PC/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완전판 앱에서 확인 및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는 스토리는 동일합니다. 단, 이용가 등급에 맞춰 일부 장면이 편집되어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의 회차(내용)는 차이가 있습니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나로 인정받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마법군주>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마법의 쇠퇴기’라 불리는 시대에서,
주인공만이 드래곤의 힘을 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이번 생에서 살려낸 두 인연과 이제는 온전히
그의 삶의 일부가 된 소중한 식구들까지 얻게 되고,
그렇게 새로운 삶과 새로운 신분, 그리고 새로운 힘을
가진 채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그려집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마법군주>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드래곤이 멸종해 가고 있습니다.
오만은 고독이 되어 그들을 느린 파멸로 이끌었고,
찬란한 유산과 지고한 마법은 역사 속에 사장되었습니다.
이처럼 마법의 쇠퇴기라 불리는 시대에,
오직 그만이 드래곤의 힘을 쓸 수 있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컴프턴 산맥에 있는 타운젠드 군영입니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정찰이 쉽지 않은 상태에 있던
군사들 중 한 명은 칼리스타 백작가의
아드리안 폰 칼리스타에게 보고를 합니다.

하지만 그의 보고를 받은 사람은
칼리스타 백작이 아니었습니다.

갑옷과 투구로 얼굴을 가렸지만,
그는 칼리스타 백작이 아닌 한스였습니다.
여섯 살 때부터 아드리안 폰 칼리스타의 전속 하인으로
지내온 그는, 처음에는 주인의 숙제를 대신해 주던
아이였으나 자라면서 검술과 예법을 익혔고,
선대 주인어른이 타계한 이후에는
경영을 비롯한 백작령의 갖은 잡무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대리 출정까지 나오게 된 상황입니다.


질투나 원망 같은 것은 오래전에 내려놓은 한스는,
아드리안 덕분에 평민 신분으로
이것저것 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장까지 대신
나가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한스는 전장에서 귀족 행세하는 것을
오히려 행운이라 여깁니다.
그 이유는 전투는 전방의 일반 병사나 기사들이 하고,
지휘관은 후방에서 제 몸만 간수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때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좁아진 채 복귀하던 중,
적군의 기습으로 날아온 창에 맞아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곤 한스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죽는 건가?”
“평생 남의 대타로 살아가다 이리 허무하게?”


한스는 자신이 가끔 생각하던 말을 떠올립니다.

"다음 생이라는 게 있다면,
 내가 나로 인정받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내 능력이 인정받고, 내 노력이 존중 받는,
 나를 위한 삶."

그렇게 눈을 감은 한스는 다시 눈을 뜹니다.

눈앞에는 백작령에 있어야 할 매들린이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습니다.
매들린을 자세히 보던 한스는
그녀가 어리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용서를 구하며 빌고 있는 그녀를 보니,
자신의 손에 들린 몽둥이와 화려한 장식,
깨끗한 침구와 가구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깜짝 놀란 한스는 매들린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지만,
매들린은 기겁하며 얼굴을 가리고 울음을 터뜨려
한스는 당황한 채 뒷걸음질칩니다.
조심스럽게 말을 더듬으며 지금이 몇 년도인지 묻자,
그녀는 “853년”이라고 대답합니다.
번개를 맞은 듯 충격을 받은 한스는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난…'
'내가 모시던 주인의 몸에 들어와 버린 것 같다.'
'그것도 15년 전으로.'

아무리 볼을 꼬집어봐도 얼얼한 통증만 남을 뿐,
믿기지 않는 한스입니다.

몰라볼 수 없는 호화로운 방,
노동은커녕 펜조차 제대로 쥔 적 없는 곱고 가느다란 손,
그리고 무엇보다 매들린을 매질하는
— 부정할 수 없는 — 천하의 망나니 영주,
아드리안 폰 칼리스타였기 때문입니다.


이 나이 때의 아드리안은 사용인들을 트집 잡아
분풀이 삼거나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데서 끝났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에는 주색에 빠져
갖은 사고를 치고, 그 모든 것을 한스에게
수습시키곤 했습니다.

생각에 잠겼던 한스는 이십여 년 동안 창고로 쓰이던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지만, 짐만 가득한 창고를 보며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때 자신을 부르며 말을 거는
사용인 클로드를 마주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백작저에서 함께 사용인 생활을 해온,
자신이 기억하던 모습 그대로의 매들린과 클로드를 본
한스는 그들을 동료이자 가족 같은
친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황한 한스는 클로드에게 '한스'에 대해 묻지만,
클로드는 답합니다.

"한스요? 글쎄요, 처음 듣습니다만,
 새로 온 하인이라면 시종장님께 여쭤볼까요?"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은 한스는
과거의 자신에 대해 설명하지만,
클로드는 이상하게 여기며 대답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클로드의 대답에 이 세상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한스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853년 6월 17일.
한스는 15세의 칼리스타 백작 몸에 들어온 지
어느새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한스는 자신이 아드리안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어머니 오웬의 방으로 가자, 그곳에서 동생 레지나와
어머니 오웬을 보게 됩니다.


3년 전 선대 칼리스타 백작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그 충격으로 선대 백작 부인은 병석에 누웠고,
한 살 터울인 동생 레지나는 백작 영애가 되어
어머니 오웬과 더불어 칼리스타 백작가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칼리스타 백작령은 로젠바움 제국의 외진 곳에
위치했음에도 나름 넓은 영지와 오랜 역사를 지닌
가문으로 부와 명예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선대 백작의 사망 이후 영주 자리에 오른
12세의 어린 후계자—칼리스타 백작—의 망나니짓으로
모든 영광은 과거가 되고 맙니다.

그들은 다른 영지에 병력을 빌려주어야
겨우 입에 풀칠할 수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 충격 때문인지 어머니 오웬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되어 결국 돌아가셨고,
동생 레지나는 빚뿐인 살림을 떠맡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한스는 결심합니다.

'이 몸의 주인이 수많은 이들에게 남긴 고통의 크기를
 알고 있는 이상, 같은 과거가 반복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아드리안의 몸으로 회귀한 한스는,
아드리안이 저질렀던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마법군주>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더 읽기
웹툰가이드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