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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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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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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10.07
내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설종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바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날 그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국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설종의 취중 진담은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그 대상이 왜 하필이면 설종의 천적 박경진이란 말인가! 끼니도 못 챙기는 그녀를 위해 초밥도 사다 주고 아프다고 챙겨 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한다. 심지어 설종이 피자 좋아한다고 병원에서 먼 레스토랑까지 데려간다. 왜? 만나면 눈살 찌푸리고 갈구기만 하던 개또…… 게토레이 치프가 왜? “김설종, 너 나 좋아한다며.” “치프쌤이 절 좋아하는 거 아니였어요?” 오해가 착각이 되고, 결국 진심으로 변하는 슬기로운 레지던트 생활! “쌤, 나랑 결혼할래요?” “지금 넌 밥이 넘어가니? 그런 소릴 하고도 밥 먹을 생각이 드냐고!” #메디컬물 #의사여주 #의사남주 #착각물 #사차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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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가 제정신이 아니다? <죽은 건 난데 용사님이 미쳐 버렸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용사의 동료였던 주인공이 용사를 대신해
마룡의 브레스를 맞고 죽은 뒤 80년이 지나
완전히 새로운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하지만 처음 들은 소식은 용사가
제대로 미쳐 버렸다는 것이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우를 돕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그의 곁에 남기로 한다는 이야기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죽은 건 난데 용사님이 미쳐 버렸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마룡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주인공 아렌느입니다.
다른 전사들이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려 했지만,
오염 속도가 너무 빨라
어떤 조치로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차원을 어지럽혔던 마룡 쿤테른을
무찌르기 위한 토벌대였고, 숭고한 사명으로 각지와
차원을 아우르며 모인 전사들이었습니다.

멤버로는 하니아, 자밀, 게도르, 제피르가 있었고,
이 일행의 구심점이자 난세의 영웅이며
전 세계·전 차원을 아우르는 최강자이자
아렌느의 유일한 소꿉친구인 엘키나스도 함께했습니다.


엘키나스는 모두를 이끌고
이 미친 마굴의 최하층에 도달했습니다.

마룡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드래곤의 브레스를 목격했고,
아렌느는 생각할 틈도 없이 엘키나스를 밀쳐내며
브레스 덩어리를 껴안아 버렸습니다.


쿤테른의 브레스는 독가스로 기체화되기 전에는
작은 구체로 존재했습니다.
이때라면 최소한의 피해로
브레스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단 한 명의 희생으로 모두가 살 수 있다는 말이었고,
그 희생이 바로 아렌느였습니다.

아렌느는 뛰어드는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를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전사들에게
아렌느는 먼저 마룡이 죽었는지 확인하라고 말합니다.
자밀은 그런 아렌느에게 왜 막았느냐며 화를 냅니다.
그녀의 말에 아렌느는
실드를 칠 시간이 부족했다고 대답합니다.
자밀은 울며 말합니다.

"그럼 같이 뒈져야지!!"
"뒈져도 같이 뒈지기로 했잖아, 아렌느!!"



자밀에게 울지 마라고 말하던 아렌느는 생각합니다.

'독이 눈까지 퍼진 모양이네.'
'아까까지만 해도 애들 얼굴이 보였는데,
 이젠 하나도 안 보여.'

감각마저 마비된 듯 통각도 사라졌는데요.
아렌느는 마저 말을 이어갑니다.

"엘, 왜 안와."
"보고 싶어.. 잘생긴 얼굴 봐야 하는데."
"기분 끝내주게 좋다."
"죽을 땐 기분이 어떻까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까지 후련하고 통쾌할 줄이야."
"기분 째진다. 행복해."
"다들 잘 살아야해."


이게 아렌느가 기억하는 마지막이었습니다.
숨을 가쁘게 쉬며 벌떡 일어난 아렌느는
얼굴을 더듬으며 자신이 깨어난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정령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야.'
'여긴 도대체…'

그때 아렌느가 고개를 들며 외쳤습니다.

"세계수?!"

그때 옆에서 다가오는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맞아."

아렌느는 그를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토벌대 전우이자 드래곤 로드였던 제피르였습니다.


제피르는 아렌느에게 말했습니다.

"오랜만이군, 소서러."

그의 인사에 아렌느는 왜 오랜만인지 물었습니다.
제피르는 "80년 만"이라고 대답했고,
아렌느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피르를 따라온 아렌느는
드래곤의 둥지에 도착했습니다.

'80년간 방치된 드래곤 둥치 치고는
 사람이 사는 듯 넓고 쾌적해.'
'그 말인 즉슨 아직 제피르는
 이 세계에 볼 일이 남았다는 얘기!'

아렌느는 제피르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했고,
제피르는 기다렸다는 듯 대답했습니다.

"네가 죽자마자 아무도 모르게 영혼을 빼돌렸다."
"네 입에서 영혼 구슬이 나왔어."
"아주 행복해하며 망자들의 세계로 갈 준비를 하더군."
"그래서 내가 빼왔다."

제피르의 대답에 분노한 아렌느는
간신히 감정을 억누르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제피르는 대답했습니다.

"용들이 수호하는 세계수 아래에서
 안식을 취하게 해 주고 싶었다."
"넌 그럴 자격이 있었다, 소서러."
"정령들이 사랑한 유일무이한 인간."


정령사였던 아렌느였지만,
세계수가 있는 이곳에서 안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고는
자신하지 못했습니다.

세계수의 수호자인 제피르가 수많은 의무를 어기고
아렌느를 데려왔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살린 제피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아렌느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녀의 물음에 제피르는 대답했습니다.

"세계수가 내게 나의 피를 요구했다."
"그게 대가인가 싶어서 줬더니"
"제 잎과 가지를 제 옹이 안에 털어내
 공간을 만들기 시작하더군."
"그리고는 네 영혼 구슬을 품었다."
"마치 너를 살리려는 듯 말이야."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육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80년 만에 네가 태어난거지."
"그래서 네 원래 얼굴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다."


말을 끝낸 제피르는 아렌느에게 거울을 건넸습니다.
거울을 들여다본 아렌느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자신의 얼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더듬거리고 있는 아렌느에게 제피르는 말했습니다.

"나와 세계수의 공동 실험이랄까."
"어쨌든 같이 만든 새 육체라는 거다."
"실험은 멋지게 성공했어."
"인간의 개념으로 따지면
 내가 아빠고 세계수가 엄마겠군."

제피르는 아빠라고 부르고 싶다면 부르라고 말했지만,
그의 말에 아렌느는 들고 있던 거울을
제피르에게 던졌습니다.

제피르는 그간의 일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고,
그의 첫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우선 용사 엘키나스는 미쳤다."

차를 마시던 아렌느는 제피르의 말에 뱉어냈습니다.

제피르는 엘키나스 폰티악이 황실의 방계로 태어나
마룡을 죽여 심장을 취하고 영생을 얻어
반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미쳤다는 말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아렌느가
이유를 묻자 제피르는 대답했습니다.

"엘키나스가 쿤테른의 알을 갖고 와서 키우고 있으니까."



친구들을 대신해 죽음을 맞이한 아렌느가 되살아납니다.
살아있을 거라 믿었던 소꿉친구가 미쳤다는 소식을
처음으로 접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정령사 아렌느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면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죽은 건 난데 용사님이 미쳐 버렸다>에서 확인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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