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1.10
빙의를 했다. 뭔가 이상하다. 많이 이상하다.
털이 많아졌다. 덩치가 커졌다.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한다.
나는 야수다.
응???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빼앗긴 대갈마륜을 되찾으러 <달마건>
안녕하세요~!
여러분!
웹툰의 시조새 격인 '덴마'라는 작품을 기억하시나요?
10년이 가까운 긴 기간 동안 연재 된
레전드로 불린 작품을 탄생시킨 양영순 작가님의 새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두둥!
2025년 1월 말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양영순 작가님의 <달마건>!
작품 홈에 기재된 소개글을 통해 잠깐 살펴볼까요?
'마륜 시대, 태원국 십승지 중 하나인 무원은
어느 날 승지를 지키던 ‘대갈마륜’을 강탈당해 위기에 처한다.
이를 되찾기 위해 무원 사군자는 회합을 열어
각 가문의 장자들로 구성된 회수팀을 꾸리는데,
그때 남무원 얼자인 유동이가 가문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다.
과연 유동이는 무사히 대갈마륜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작품은 판타지, 드라마, 개그물로 소개되어있습니다.
이미 실력으로는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작가님의 신작!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마치 커다란 뇌를 닮은 나무 아래
한 남자가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원하는 이상의 어느 선에 다다른 건지
남자는 곧 자신을 둘러싼 경계가 사라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과 세계, 물질과 의식이 하나 됨을 느끼며
더 이상의 질문이 필요 없는 통달의 경지에 이릅니다.
이내 그의 머리 위로 작은 원이 떠오르자,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던 일당들이 그를 덮칩니다.

그들은 기다란 장비를 이용해 그의 머리 위에 뜬
깨달음의 고리를 낚아챕니다.
괴한들의 급습에 남자는 엄청난 점프력을 보이며 반격합니다.
그들은 남자에 맞서면서,
그가 깨달음 직후라 저런 도약이 가능하다 말하죠.
깨달음의 고리를 잃었으니
금방 평범해질 거라 생각한 괴한들은
그대로 앞만 보고 내달립니다.

그들의 말대로 금방 평범해진 남자는
결국 그들을 놓치고 맙니다.
자신의 오랜 수련의 결과를 허무하게 빼앗긴 남자는
절망하며 주저앉습니다.
그때, 남자에게서 깨달음의 고리를 빼앗은
일당들이 그에게 돈 주머니를 건네는데요.
주머니를 확인한 남자는
이 정도로는 어림없다며 화를 내고,
일당들은 같은 금액의 돈 주머니를 하나 더 건넵니다.
거래가 성사되었다며 그들은 발길을 돌리고,
어안이 벙벙한 남자는 그들에게 정체를 묻습니다.
그들은 범사국으로 향한다 말하고,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또 보자 말합니다.

그들이 낚아챈 깨달음의 고리는 '원륜'이라 불리는 것으로
그들은 원륜을 거래할 곳으로 향합니다.
일당 중 하나가 범사국으로 가는 거냐 묻자,
다른 남자가 태원국으로 간다 말합니다.
그가 진원선생을 얘기하며 염치가 없다 말한 것을 보니
아마도 그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태원국 무원땅.
한 남자가 빗 속을 뚫고 다급히 달립니다.
다급한 그의 모습과 달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광장은 평화로운데요.

남자는 혹여나 타이밍을 놓칠세라
팔목에 차고 있던 구속구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뛰어갑니다.
그가 가까스로 다다른 곳은
아이들이 평화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물가.
막 물속에 몸을 던져 넣어
물고기 떼를 헤친 소년 하나가 그를 발견합니다.
소년은 남자에게 위로 올라가자며
수신호를 하고, 소년을 쫓아온
남자는 소년을 따라 물 밖으로 향합니다.

남자는 소년의 아버지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장기 국외출장을 나가게 된 남자는
아들의 졸업식까지 돌아오지 못할 테니,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려 이리 다급하게 뛰어온 것이었습니다.
소년은 곧 떠난다 말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더니
자신 때문에 고생이 많다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결계로 둘러싸인 승지에 속한 아들과
그 바깥에 자리한 아버지는 나란히 앉아있지만 다른 풍경 속에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질 듯 쏟아져 내리던 거센 빗줄기는
승지 결계 안에 있는 소년에게는 닿지 않았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승지 밖에 있는 아버지의 안녕을 빌며
두 사람은 안전하게 다시 만나기를 약속합니다.
소년은 아버지가 돌아오는 3년 뒤면 자신에게 나올
승지 영주권으로 아버지를 승지 안으로 모시겠다 다짐하죠.

아들이 돌아가고,
그 빈자리를 한참이나 서서 바라보던 남자는
이상한 기척을 느낍니다.
바로 영지 밖을 탐지하는 괴물인 갱을 만난 것이죠.
그는 그제야 갱의 탐지에서 자신을 숨겨주던
구속구인 정언륜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갱을 공격하기로 마음먹은 찰나,
그는 무기를 소환할 새도 없이 무참하게 살해당합니다.
한편, 승지 밖을 쌘비구름이 둘러싼
을씨년한 풍경.
승지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의 줄이 성문 밖에 가득합니다.
늙은 노모를 이제야 승지로 모시게 된 젊은 여인부터
미래를 꿈꾸며 기획사 연습생이 된 어린 꼬마들까지.
그리고 한켠에는 구속 당한 채 무릎꿇려진 추포수들이 있습니다.

성문을 통과하면 느껴지는 승지의 위엄.
대갈마륜의 힘으로 만들어낸 거대하고 두꺼운 구름은
도시 하나를 통으로 분리해 내
날씨 조절과 전쟁, 재해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줍니다.
그렇기에 승지민으로 사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인 거죠.
철저히 보호되는 대갈마륜은
그를 경비하는 최정예 경비대 수 만해도 100이 넘습니다.
하지만 대갈마륜의 힘을 탐내는 이들의 의지도
그만큼 깊고 질겼으니, 경비대 주방에 잠입해 경비대에게
독을 먹이고 틈을 노리던 일당들에 의해 대갈마륜이 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경비대의 다수가 몰살당하는 큰 피해를 입은 후,
대갈마륜은 다른 이의 손에 넘어가고,
힘을 잃은 승지의 결계는 곧바로 무너지게 됩니다.

이윽고 예보에도 없던 비구름이 승지 안으로 몰려오고,
사람들은 거대한 벽이 움직이듯 승지 안으로 구름과 비가 들이치니 당황해합니다.
대갈마륜이 강탈당했다는 소식은 군에 알려지고,
승지는 비상사태에 빠집니다.
네.
양영순 작가님이 돌아오셨습니다.
범사국, 태원국, 아라국, 전소국, 간비국이라는 다섯 국가와
마륜시대, 승지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촘촘히 쌓아 올려지고 있는 서사.
태원국내에 있는 10곳의 승지, 지금 말로 하면 도시죠.
그중 무원이라는 승지에 살고 있는 '장유동'이란 자가 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양반과 노비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출신인 그가
무너져가는 무원이란 승지에서 어떤 일을 겪고 살아남게 될지,
강탈당한 대갈마륜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지 갈 길이 멉니다.
양영순 작가님이 선사하는 위대한 판타지.
네이버에서 <달마건>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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