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소설
위험한 과외
-
위험한 과외
북큐브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4.04.16
“내가 상사인 게 걸려? 아니면.” 상체를 숙인 그가 오만한 입꼬리를 올렸다. “제자라서 안 되는 거예요?” “…….” “선생님.” 고액 과외를 맡았던 학생을 십 년 후 회사 상사로 다시 만났다. “말했잖아. 그냥 네 장난감이라고.” 벗어나야 하는데.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실컷 갖고 놀다 버려. 성에 찰 때까지.” 성마르게 비집고 들어온 혀가 깊이 얽혀들었다. 더운 온수에 서서히 익어가듯 그렇게 집어삼켜지고 있었다. 저도 모를 사이에.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K로운 생활> 슈펜, 전분 작가 인터뷰


「2023년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

vol. 5


[K로운 생활]

슈펜, 전분 작가 | 재담미디어




글 [슈펜 작가님]

Q. 이 작품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요? 구상 과정과 동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원래 새로운 소재를 찾아서 기획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소재를 찾아보다가 TV나 매체에서 K푸드 K먹방 등 K가 붙은 단어들이 많은 걸 보고 충동적으로 이걸 이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판타지를 가미해서 구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황도 재밌게 나오는 것 같고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Q. 멘토링을 통해 받은 도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 기획이나 연출법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그것이 작품에 반영되었나요?

A. 멘토님이 정말 좋은 분이셔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많았는데 초반 기획안에는 다 썼었는데 원고에는 아껴놓느라 다 반영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멘토님이 웹툰은 초반 1~3화까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다 보여주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그렇게 수정했더니 확실히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들은 최대한 초반에 넣어야겠구나, 아낌없이 다 넣어야 되는구나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덕분에 작품이 훨씬 재밌어져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Q. 처음으로 그림작가와 협업한 경험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협업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나요?

A. 이 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좋은 그림 작가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컸었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작가님이 매칭되었고 경력도 있으셔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진행하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그 대상에 대해 인식하고 생각하는 게 다르다 보니 진행을 하면서 콘티나 캐릭터에도 개인의 취향이 반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온라인으로 주로 얘기를 나눴는데 작가님의 시점에서는 또 캐릭터나 세계관 설정 연출에 대해서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통을 먼저 하고 진행했더라면 그림 작가님과의 생각의 오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오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Q. 작품의 설정이 국뽕의 나라인 케이로시아로 이동하는 이야기로 흥미로운데, 이러한 독특한 설정을 떠올린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사실 앞의 K매체 관련 동기가 크기는 합니다. 그 외의 이유라면 제가 원래 서양 로맨스판타지를 좋아해서 그쪽 관련으로 웹소설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K매체 관련 소재를 떠올렸을 때 로맨스 판타지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약간 가미를 하게 됐습니다.


Q. 로운이 모으는 신성력에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장치 외에 다른 장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성력으로 인해 로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A. 작품에 대신관이 나오는데 그 대신관이 관리를 하고 있어서 초반부터 여자주인공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면 신성력을 축적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큰 재난이 발생하거나 마왕을 대적하기 위해 힘을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국뽕에 열광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주조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가님의 최애 조연이 있다면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A. 앞서 말씀드린 대신관 이즈라엘이라는 사람이 최애 조연입니다. 원고를 작업하면서 대사와 설정을 많이 수정하다 보니 그만큼 정이 붙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등장해서 여자주인공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주고 개그도 같이 담당하는 캐릭터다 보니 매력 포인트를 많이 찾게 됐습니다. 처음 이 캐릭터에 대한 설정을 구상할 때 말투나 행동 등 고민이 많았는데 완성하고 나니까 너무 만족스럽고 그만큼 애정이 가게 된 캐릭터 같습니다.


Q. 장르가 단순 개그가 아닌 로맨스가 같이 있던데 로운의 로맨스 상대는 어떤 인물들이 있나요?

A. 작품에 남자 캐릭터 꽤 많이 등장합니다. 대신관, 황태자, 옆에 붙어 다니는 캐릭터(?) 등 여러 명이 나오는데 저는 개그를 더 메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로맨스 기류는 썸 타는 느낌으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여러 명의 남자 캐릭터들이 영향을 주고받고 거기서 케미스트리가 나는 방식으로 설계를 할 생각입니다.


Q. 그림 작가님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셨는데, 혹시 충돌은 없었나요?

A. 그림 작가님이 작품을 너무 좋아해 주셔서 충돌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게 너무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Q. 작업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작중에 K아이템들이 많이 나오는데 관련된 아이디어도 제공해 주시고 디자인도 세계관에 맞게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원래 개그 만화를 하셨던 분이라 개그적인 요소들도 너무 잘 살려주셨고 센스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Q. 글 작가님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 중에 그림 작가님이 추가해 주신 아이디어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작품 분위기에 맞게 위트를 살려서 초성체 같은 ㅎ 모양 목걸이 디자인을 해주셨습니다. 원래 타이틀 디자인으로 슬기로운 생활 같은 폰트로도 해주셨었는데 그건 아쉽게도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Q. 서로 재밌게 작업하셨을 것 같다. 오프라인으로는 얼마나 만났나요?

A. 자주 뵀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멀리 사는 분이셔서 오프라인으로는 두 번 정도 만나 뵀습니다.


Q. 본인이 짠 개그 중에 가장 재밌거나 좋았던 포인트가 있을까요?

A. 아무래도 K관련된 요소가 많이 나오다 보니.. 초반 장면 자체가 김치를 담그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세계에서 성기사들도 무를 썰고 칼질하면서 같이 김치를 담그고 있고, 그 부분들을 저는 재밌는 포인트로 꼽고 있습니다. 




Q. 판타지랑 개그를 섞으면서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A. 비슷한 장르를 많이 찾아본 것 같습니다. 장르 자체가 판타지다 보니 세계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루해지니까 그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싶어서 오히려 사건을 계속 던지는 방식으로 세계관 설명이 이루어지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Q. K로운 생활은 처음 구상하신 내용 그대로 나온 편인가요?

A. 처음에 여자주인공의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직업마다 기획서를 다르게 구성했었습니다. 스턴트 배우인 것도 있고 보컬 트레이너도 있었는데 요리사가 활용할게 많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장편은 4화 정도 그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진행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보완하고 싶었던 점은 없었나요?

A. 이 원고만 작업해야 하는 게 아니다 보니 그림 작가님의 작업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원고에 대해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건 그림 작가님께 전달받았는데 그림 작가님이 제게 작업물을 건네주실 때 더 잘생기게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하셨었습니다.

더 읽기
웹툰가이드 PICK
웹툰가이드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