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4.05
"당신이 납치하기를 기다렸어요."
때는 바야흐로 왕도 한복판에서 귀족 남자가 귀족 여자를 유괴해 강제로 청혼하는 일이 놀랍게도 유행하는 시절.
레니에 드 카발리에르 공작.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그리고 내일이 없는 남자. 가진 것이라곤 조각 같은 얼굴과 고귀한 작위 뿐.
3대에 걸친 막대한 빚을 상속받은 박복한 레니에는 대부호 코르테즈 후작이 급사하고 수도원에 틀어박혀있던 그의 외동딸 앙리에트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술김에.
“이걸 좀 묶어주시겠어요? 자루에 구멍은 뚫려있겠죠? 일단 댁까지 저도 숨은 쉬어야 하니까…….”
정신을 차려보니 전부, 저질러져 있었다.
“저어, 괜찮으셔요?”
“예?”
여자가 친절하게 물었다.
어딘가 이상한데.
“레니에 님. 여기는 안전한 곳이에요.”
“…….”
“이제 안심하셔도 되어요.”
이 상황에서 웃고 있어야 하는 게 적어도 납치당한 여자는 아닐 것이다. 안심해야 하는 쪽이 납치한 남자는 아닌 것처럼.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이 썩은 세상 속에 남은 단 하나 <부식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BL 웹툰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조금은 하드 할 수 있는 다공일수물인데요!
거기다가 아포칼립스물까지 곁들여진 작품인데요!
BL 좀 잘본 다! 좋아하신다!
근데 나는 아포칼립스물도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 말씀드릴게요!
리디에서 만나실 수 있는 웹툰으로
19세 이상만! 으른만 보실 수 있는 웹툰 <부식인>!
웹툰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대규모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그 뒤 약육강식의 세계가 돼버린
이곳에서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작은 무리를 이루며 떠돌아다녔는데요.
그중 생존자인 선호는 늘 쓸모없다고 구박받는
해수를 보호합니다. 그렇게 선호는 늘 해수 몫까지
이인분의 노력을 하며 묵묵히 살아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선호와 해수 무리는 살인과 폭력,
강간을 일상처럼 즐기는 악독한 무리에 잡히게 되는데요.
그들 중 원이라는 사람은 해수에게 비정상적인 집착과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런 위험한 모습들을 알게 된 선호는
자신과 해수를 놓아주는 조건으로
원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그 거래는 과연 무엇일까요?
다공일수라는 키워드이긴 하지만
망해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수를 지켜내려는
공의 노력이 굉장히 헌신적 그려지는데요.
마치 좀비들을 연상시키는 바이러스 감염 속에서
그 사랑이 굉장히 헌신적이고 순수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작품이었어요.
또, 사이코패스처럼 그려지는 원.
악독한 집단에 대장과도 같이 느껴지는 원은
굉장히 힘도 세고 싸이코력 만렙인 인물인데도
묘하게 매력이 있었어요.
(사실 오드아이가 기가 막히게 잘생겨서
계속 보게 되네요 ㅋㅋ)
공이고 수고 몸이 굉장히 좋아서 좀비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무조건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아직 연재 중인 작품이라 완결까지 참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는데요!
어서 더 많은 연재 회차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더라구요.
여기까지 리디에서 읽으실 수 있는 웹툰 <부식인>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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