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7.19
남편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며
함께 목숨을 잃게 된 래나는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세상에서 눈을 떴다.
새로 얻게 된 삶을 감사히 여기며 살던 어느 날,
난데없이 남자 주인공이 나타나 의뢰를 한다.
“……욕을 사라지게 만드는 물약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뭔…… 욕이요?”
“……성……욕.”
여기서 문제는……
지금 물약을 의뢰하고 있는 저 사내가
같은 날 목숨을 잃었던 전남편이라는 것이다.
반듯하고 금욕적이었던 전남편이.
결혼 생활 내내 냉랭하기 그지없던 그 전남편이.
지조 없는 아랫도리로 유명한 남자 주인공에 빙의된 채 나타났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사고뭉치 개를 훈련시켜줄 남자를 찾았다 <너랑 걷는 개 좋아>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어떤 웹툰인지 궁금하신가요?
<너랑 걷는 개 좋아>는 이별 후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이웃인 남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답게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하며,
주인공과 반려견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웹툰의 첫 장면은
여주인공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평온한 시간도 잠시,
대형견이 침대 위로 올라와 얼굴을 핥고 짖어댑니다.
"으악! 알겠어!"라며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는데요.
이후 등장하는 나레이션.
"매일 아침, 무슨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는 일과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강아지 ‘밥’과의 산책입니다.

여주는 밥과 함께 공원을 걷지만, 개에게 끌려 다니기 바쁩니다.
"밥! 천천히 가!"라며 소리치지만, 밥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밥이 물고 있는 공을 잡아당기며 "가져와!"라고 해도 무시하고,
여기서 쉬하지 말라고 해도 그대로 길바닥에 오줌을 싸버립니다.
하지만 여주는 그런 밥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만 보아도 밥이 얼마나 자유분방한 성격인지,
그리고 주인공이 그에게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죠.

산책을 마친 후 여주는 출근을 준비합니다.
"이제부터 엄마 일하러 갈 거야."라며
밥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당부하지만,
밥은 주인의 퇴근을 아쉬워하듯 "아우우우웅~" 하고 웁니다.
그러다 뒤돌아보고선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웃으며 "컹!" 하고 짖습니다.

회사에 출근한 여주는 회사 동료와 대화를 나눕니다.
동료는 어제 미남과의 데이트에 관해 얘기하려고 하는데,
여주는 "일단 펫캠 확인부터 할게."라며 핸드폰을 꺼냅니다.
그리고 화면 속에는 쿠션을 갈가리 찢고 있는 밥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를 본 여주는 "망할 개자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동료는 "쟨 개의 탈을 쓴 악마라니까!"라고 말하며 장난스럽게 핀잔을 줍니다.

여주는 개를 그렇게 나쁘게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동료는 "너 개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차였잖아?"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달 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과거, 여주는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함께 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난 아이를 가질 생각 없어."라고 말했고,
이에 여주는 개를 입양해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결국 "나냐, 개냐."라는 어이없는 선택을 강요하며
이별을 통보했는데요.
결국 여주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쓰레기 같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처음부터 지켜본 동료는
개를 위해 훈련사를 구하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하지만,
여주는 밥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 못내 불안합니다.

퇴근 후 여주는 집에 돌아옵니다.
"바비, 엄마 왔어!"라며 반갑게 인사하지만,
집은 이미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본 여주는 한숨을 쉬고, 밥을 데리고 산책을 나섭니다.
그때 한 남자가 말을 겁니다.
하지만 여주는 "밥! 끈 잡아당기지 마!"라며
밥을 컨트롤하는 데 정신이 팔려 제대로 듣지 못합니다.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하는데,
자칫하면 다칠 뻔한 순간 낯선 남자가 그녀를 붙잡아 줍니다.

고맙다고 말하려는 찰나,
"주인이면 개 컨트롤을 잘해야죠."하고
남자는 단호한 어조로 말합니다.
그리고 "산책할 땐 하이힐 같은 거 신지 마세요."라는 말까지 덧붙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크록스에 양말을 신은 다소 엉뚱한 차림이었죠.
그걸 본 여주는 속으로
'자기도 이 꼴이면서 무슨 참견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를 보자마자 쓰레기같은 전남친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이때 남자가 밥에게 조용히 "앉아."라고 하자,
놀랍게도 밥이 얌전히 앉습니다.
여주는 당황한 듯 그를 바라봅니다.

"방금 그거... 어떻게 한 거지?"
그런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는 여주.
평소 자기 말을 전혀 듣지 않던 밥이
순식간에 얌전해진 모습을 보고, 여주는 남자에게 부탁을 하나 합니다.
"제가 출근하는 동안 우리 집 개 좀 봐주시면 안 돼요?"
그녀는 돈을 줄 테니 부탁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난 좀 비싼데."
첫 화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반려견,
그리고 새로운 이웃 남자의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초반부터 밥의 엉뚱한 행동과
여주의 좌충우돌 일상이 생생하게 묘사되며,
현실적인 고민들도 녹아 있습니다.
밥은 귀엽지만 동시에 사고뭉치이며,
여주는 그런 밥을 사랑하지만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죠.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후
혼자서 강아지를 키우며 힘들어하는 모습도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 앞에 강아지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남자가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데요.
남자는 단순히 개를 잘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여주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 인물입니다.
여주가 밥을 돌봐줄 사람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궁금하네요.
웹툰 <너랑 걷는 개 좋아>는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인공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스 코미디 작품입니다.
이제 남주가 여주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너랑 걷는 개 좋아>를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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