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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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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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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4.04.29
입시제도가 전면 정시로 전환된 해, 고3이 된 첫 날.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말한다. "인서울 하지 못하면 사람처럼 살 수 없다." 그 얘기를 듣고있던 학생이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사망한다. 청소년들의 뇌 속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폭발하는 새로운 장기 '자멸기관'이 원인이었다. 이를 알게 된 어른들이 피상적인 대책만을 논의하는 동안 매일 청소년들은 수없이 죽어간다.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서현과 마구가 어른들이 만들어 낸 견고한 현실에 맞서기로 한다.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나를 가둔 너에게 죽음을 <검은 늑대가 나를 부르면>

‘얀데레’,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설령 그것이 서로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고 해도 말이죠.

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다 버릴 수 있고,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도 합니다.

강한 집착으로 인해서 자신 이외에는 그 사람을
가질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사람의 인간관계를
무너뜨리고 짓밟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랑이 기묘하게
변형되어서 극심한 광기와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 한 남자의 지나친 집착 때문에
가족과 자신의 세계의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죽음이라는
화려한 복수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자신의 바람과는 다르게
회귀하고 세 번째 삶을 살게 되는데..

<검은 늑대가 나를 부르면>을 소개합니다.


효조’, ‘연우’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자신만이 그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결과, 그녀의 가족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목을 성문에 내걸기도 하고,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을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는 등의
광기와 집착이 가득한 사랑을
연우에게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끔찍하고 괴로운 사랑에
연우는 효조를 뼈저리게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귀해서 두 번째 삶을 살던 그녀지만
또다시 자신의 눈앞에서 가족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우의 몸에는 ‘효조’라는 이름
낙인이 가득했습니다.
마치 어떤 물건에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이름을 새긴 것처럼 말이죠.

끔찍하고 절망만이 가득한 삶에서
연우는 효조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합니다.

“내가 말했지? 넌 절대 날 가질 수 없어.
나를 죽일 수 있는 건, 네가 아니라 나야.”

너무도 성대한 그의 생일, 쾌청한 날씨에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던 그의 앞에서,
스스로 목을 그어버리고 죽음을 선사합니다.


연우의 죽음 앞에서 의원을
찾으며 울부짖는 효조.

사랑했던 마음만은 진심이었을까.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그녀를 위해 울고,
죽어가는 그녀를 따뜻하게 안고 있었습니다.

핏빛보다 뜨겁고 찬란한 복수로
효조에게 생일선물을 준 연우에게
어떤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얼굴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고,
죽어가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말.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마.
난 지금 최고의 복수를 했는걸,
이 죽음을 기뻐하고 싶어.’

이내 서서히 눈을 감고,
연우는 두 번째 삶을 마감합니다.

연우는 지하계의 신 탐야에게 기도합니다.

더 이상의 삶을 지속하지 않아도 되니,
그 끔찍한 굴레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그리고 다시 삶을 준다면 그곳에는
효조가 사는 세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이죠.


간절한 기도를 했지만 연우가 눈을 뜬 곳은
또다시 지하계, 자신과 가족들에게 사고가 생긴
그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회차와는 다른 점이 있었으니,
처음 연우네 가족을 발견한 사람이
효조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장발에 수려한 외모를 가진 그는
연우네 가족이 지상에서 온 사람들임을
바로 알아채고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남자는 하수인들에게 명령해서
연우네 가족들을 데리고
지하 세계의 지배자이자,
효조의 아버지인 ‘장공’에게
인사시키라고 합니다.

장공의 이름을 들은 연우는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을 떠다니는 까마귀들.
누군가가 키우던 까마귀들인지,
야생에서 자란 까마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대로는 효조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직감합니다.


그것을 느끼자마자 불안에 빠져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연우.

그 순간, 연우의 머리는 끝단부터
서서히 색깔이 변해버리고 맙니다.

짙은 밤과 같은 검은색이던 머리
달빛을 받은 것처럼 화사한 은빛과
은하수처럼 반짝거리는 빛을 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내는 말합니다.

“정말 아름답군요. 이렇게 빛이
나는 머리카락은 처음 봅니다.
그대는 저와 함께 가시죠.”

연우의 아버지는 그 사내에게 화를 냅니다.
누구를 어떻게 믿고서 큰딸을 홀로 보내겠냐는 것.

사내는 장공을 만난 후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해주지만
여전히 강경한 자세의 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연우의 머릿속에는
이전에 효조와 있었던 일들이 스치고,
그 안에서 그의 욕심, 자신 때문에
죽어버린 가족들의 모습도 떠오르게 됩니다.

어떤 선택이 맞는 판단인지에 대해서
연우 스스로 갈팡질팡하면서도
다시 똑같은 비극을 피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이라도 해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연우가 사내를 따라간다고 하자
이번엔 연우의 어머니가 말합니다.

연우가 항상 자기 멋대로 행동해서
가족들 속이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른다고.
그러니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연우네 가족들은
장공을 만나러 갑니다.


가족들이 떠나고 사내와 연우만이
그곳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연우가 말합니다.

“저와 단둘이 하실 이야기가
있는 거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효조를 피해서 그와 엮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들을 잃는 과오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이용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사내를 끌어당기며 말합니다.

“저를, 가지세요!”

이렇게 연우의 지하 세계에서의
세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과연 효조에게 얽히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기이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세상이 무너졌던
한 여자의 빛나는 복수는
그녀의 머리칼을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으니.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네이버 웹툰에서
<검은 늑대가 나를 부르면>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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