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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신랑감과 중매쟁이의 달달한 만남 <미스 펜들턴>
오늘 소개할 웹툰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 펜들턴>이란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로맨스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 미친 작화로
공개되자마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죠.
런던 사교계의 이름난 중매쟁이자
스물아홉 살 노처녀인 주인공 로라 펜들턴.
어느 날 그녀는 이안 달턴이란 남자의
짝을 찾아 달란 의뢰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소문난 일등 신랑감인 그가
청혼한 상대는 바로 로라였습니다.
일등 신랑감인 이안과
노처녀이자 중매쟁이인 로라의 로맨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성당.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한 커플이 영원한 서약으로 부부가 됩니다.
런던 사교계에서 손꼽힐 만큼 근사한 결혼식이었죠.
해군 제독의 장남이자, 그 자신도 해군 장교인 에드워드 모턴과
의회에서 활약 중인 데이어 자작의 무남독녀 외동딸 엘리자베스 데이어.
그야말로 선남선녀의 결합을 모두가 축하하며 부러워했습니다.
아름다운 커플의 화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사교계 유명인사였던 두 사람에 대해 얘기합니다.
모턴은 데이어를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얼음처럼 쌀쌀맞은 사람이었죠.
지금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데이어를 바라보는 모턴을 본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겁니다.
이런 세기의 커플을 만든 당사자는 바로
런던 최고의 중매쟁이로 유명한 로라펜들턴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식을 지켜본 로라는
12년 전 데이어를 처음 봤던 때를 떠올립니다.
소녀였던 그녀가 어느새 아름다운 숙녀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에 뭉클해하고 있었죠.
그때, 고민이 많은 하이드가 다가옵니다.
하이드 가의 둘째 딸이자,
로라의 기숙학교 시절 친구인 로즈메리의 동생입니다.
크리켓과 승마를 사랑하고, 독서 밖에 모르는 하이드에게
얼마 전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 생겼죠.
그건 바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페어펙스에게서
곧 청혼하겠다는 편지를 받은 일입니다.

그저 다정하고 좋은 친구로만 알았던 페어펙스의 청혼은
하이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뼈대 있는 향사 가문의 차남이자 무역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자기 소유의 토지와 저택, 그리고 훌륭한 인품과 잘생긴 외모의 페어펙스는
객관적으로 아주 훌륭한 청혼자였죠.
그렇기에 런던에 사는 결혼 적령기의 미혼 아가씨가
그런 남자에게 청혼받은 일은 매우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간혹 하이드처럼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로라가 보기에 하이드의 고민은 단순한 부담 때문이라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이드는 정말로 이 청혼을 거절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이드의 어머니와 삼촌은 페어펙스의 편지를 뜯어보고는
벌써부터 결혼 날짜를 잡느라 들떠있었습니다.
그런 어른들에게 청혼을 거절하겠다 말한다면 분명 두 사람은 기절하고 말 테죠.
하이드는 페어펙스만한 남자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남들 다하는 그깟 결혼, 눈 질끈 감고 해 버리자라고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떠밀리듯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이드의 고민을 진지하게 듣던 로라는
그녀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충고를 합니다.
지금의 사회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자로 사는 건,
인간관계에서나 경제적으로나 무척 힘든 일이었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이드 본인의 감정입니다.
다른 이유들을 다 제쳐두고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라 말하죠.
로라는 묻습니다.
"그 분과 결혼해 평생 함께 살아갈 자신이 있나요?"
하이드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때 이야기의 주인공인 페어펙스가 다가옵니다.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당황하고,
하이드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합니다.
상황을 알아챈 로라는 페어펙스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립니다.
페어펙스는 로라에게, 얼마 전 자신의 동생인 재닛에게
그녀가 뒤마의 소설 원서를 빌려준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로라와 페어펙스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페어펙스는 재닛을 위해 로라가 방문 해 줄 것을 바랍니다.
로라는 그의 요청에 밝게 답하죠.

그러자 페어펙스는 그녀에게 한 가지 부탁을 더 합니다.
페어펙스에게는 그 또래의 사돈 청년이 있습니다.
화이트 필드의 이안 달턴이었죠.
페어펙스와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이튼 스쿨도 함께 다녔는데
그에게서 이번에 편지가 도착했답니다.
한 달 뒤쯤 런던을 방문하겠다는 이안의 편지와
동생인 이안이 런던에 묵을 동안 좋은 숙녀들을 소개해 줄 것을 부탁한
이안의 누님이 보낸 편지 두 통이었죠.
페어펙스는 로라에게 부탁합니다.
이번에 런던에 올 이안에게 좋은 숙녀를 소개해 줄 것을 말이죠.

한편, 이안도 누님이 페어펙스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런던 사교계에 밀어 넣지 못해
안달인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에게 런던 사교계는 별 대단할 것도 없는 곳이었죠.
이안 달턴.
요크셔 지방 대 토지 화이트 필드의 상속자이자,
부친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몇 년 만에 4배 이상 불려 낸 수완 있는 자산가.
서른 상의 나이에 이 모든 수식어를 가진 젊은 지주.
로라는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이안의 중매가 누구의 의지인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페어펙스는 사실 이안은 사교계에 관심이 없다 말합니다.
그렇기에 중매 전에 그가 사교계에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로라에게 친구가 되어달라 말하죠.
로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로라는 앞에 닥친 하이드와 페어펙스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안과 로라의 만남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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