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4.09.26
소설 속 엑스트라로 환생한 지 10년차.
집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간호해 드렸을 뿐인데
살인귀들이 우글거린다는 악역 가문에서 사람을 보내왔다.
"작고하신 선대 블라스코 공작께서 모든 유산을 상속하셨습니다."
"저기, 저 말고 다른 상속인은...?"
"없습니다. 카티샤 님을 유일한 상속녀로 정한다는게 유언장의 요지니까요."
하지만 '그' 블라스코 공작가가
핏줄도 아닌 출신미상 어린애가 유산을 가져가는 걸 달가워 할리가 없다.
그런데 내가 미쳤다고 거길 따라가겠어?
"저는 사양하겠..."
"상속세를 제외한 현금과 중앙 은행의 개인 금고."
"헉...!"
"아르템, 리덴, 겔포르 영지에서 나오는 순수익."
사람을 대체 뭘로 보는거야?
내가 뭐 돈에 목숨을 파는 사람으로 보여?
"선대께서 생전에 운영하셨던 정보 길드의 소유권, 수집하신 미술품과 고대 유물 컬렉션,
그 외 블라스코 명의로 된 모든 것들을 그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가겠습니다!"
돈에 목숨을 거는 속물 1호가 바로 여기 있었다.
내 나이 10세. 정신차려보니 백만장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내 돈 끝까지 지켜보자고!
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 가문의 상속녀입니다>
[권별 회차 안내]
1권 : 1-33화
2권 : 34-66화
3권 : 67-99화
4권 : 100-132화
5권 : 133-165화
6권 : 166-198화
7권 : 198-230화
8권 : 231-236화, 외전 1-28화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배신의 끝에서 다시 눈을 뜨다.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뛰어난 각색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10월 초 공개 직후 순위권에 올라,
여전히 카카오페이지 내 판타지 부문에서 고 순위를 유지하고 있죠.
그와 더불어 웅장하고 역동감 넘치는 작화는 많은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한번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
리뷰 시작합니다.
작품은 비명과 절규에 뒤 덮인 채 불타고 있는 장미궁을 비추며 시작됩니다.
대륙의 북방을 책임지는 라그나르 가문은 용의 피를 이어받아 대대로 강인한 힘을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 천년이 넘도록 누구도 무시 못 할 세력을 가지고 있죠.
다음 대 후계자의 자리를 두고 세력 다툼이 정점에 치닫자, 주인공 ‘테오 라그나르’가 있는 장미궁은 습격을 받게 됩니다.
라그나르의 피를 이어받았음에도 아무런 재능도 보여 주지 못해
‘라그나르의 X신’이라 불린 테오는 적의 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력하게 당하고맙니다.
당연히 장미궁을 습격한 적들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 리가 없었죠.
결국 무릎을 꿇은 테오 앞에 복면을 쓴 적이 그를 비웃으며 다가섭니다.
테오에 대해 잘 아는 듯 떠들던 적은
혼란스러워하는 그의 앞에서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 순간, 테오는 적의 정체에 큰 충격을 받고 배신감에 몸서리 칩니다.
그는 바로 자신의 오랜 스승 ‘렌던’이었기 때문이죠.
테오는 그제야 ‘라그나르의 X신’이라 불린 자신의 스승 자리를 오래 지킨 이유가
바로 오늘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충격에 굳어버린 테오에게 렌던은 불타는 장미궁과 죄 없이 죽어간 식솔들의 주검을 가르키며
이 모든게 네가 약해서라고 말합니다.
충격에 굳어버린 테오 앞에 어머니의 주검이 끌려 나오고, 테오는 발악처럼
마지막 분노를 쏟아내지만 누구에게도 닿지 못합니다.
습격을 주도한 우두머리가 나타나 테오를 조롱하며 시간을 끌던 렌던을 나무라고,
테오는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무력하게 눈을 감습니다.
눈 감는 짧은 순간, 어떤 재능도 갖지 못해
아무것도 지키지도, 이루지도 못했던 삶에 괴로워하던 테오는
자신에게 재능이 있었다면 달랐을까 라는 서글픈 의문을 가진 채로 눈을 감습니다.
그 순간, 재능이라고는 한 톨도 없는 줄 알았던 테오에게 [회귀]라는 특성이 발휘되고,
테오는 개화식을 앞둔 10년 전, 17살로 돌아가게 됩니다.
렌던에게서 엉터리 검술을 배우면서 또래 수련생들에게 매일같이
모욕적인 말을 듣던 그 때로 말이죠.
테오는 렌던에게서 검술을 배우는 수련장 한 가운데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눈 앞에 서 있는 렌던을 보고 혼란스러워합니다.
렌던이 그에게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쏘아대는 말들도 들리지 않았죠.
그 때, 테오의 눈 앞에 이상한 창이 하나 뜨게 되고,
테오는 죽기 전에 분풀이나 하라는 신의 뜻이라 생각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약하디 약한 17살의 테오 주먹이 숙련된 검사인 렌던에게 타격이 있을 리 만무했죠.
테오의 솜주먹 일탈로 수업은 대충 마무리되고, 혼자 남은 테오에게 연달아 알림창이 뜹니다.
비록 솜주먹이었지만, 렌던에게 훌륭하게 주먹을 날린 테오에게 보상이 전해지고,
이를 수락한 테오는 신비로운 빛과 함께 [라그나르의 재능]을 받게 됩니다.
보상이 활성화되자, 테오의 능력치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상승하고
알림창은 다음 퀘스트를 전합니다.
이 모든게 주마등 따위가 아니란 것을 깨달은 테오는 불탔던 장미궁으로 달려가
사랑하는 어머니의 안위를 확인합니다.
꿈처럼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것도 잃지 않았던 시절로 돌아온 테오는
어머니를 끌어안고 이번 생은 강해지리라 다짐합니다.
그 날 이후, 테오는 한계치까지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 새벽부터 수련에 나섭니다
그리고, 전생에 몸 담았던 정보조직에서의 지식을 활용해 강해질 수 있는 비약과 비급서를 끌어 모으기 시작하죠.
주변에서는 그런 테오의 노력을 비웃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테오에게는 복수와 생존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죠.
[라그나르의 재능]은 테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테오는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밤낮없이 수련에 매진하는 모습은 연무장을 관리하는 ‘이블린’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녀는 ‘라그나르의 X신’이라는 테오의 별명에 의문을 가집니다.
스스로를 극한까지 몰아 부쳐 두번째 퀘스트를 끝낸 테오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보상으로 전생의 마력 10년치를 얻게 됩니다.
테오의 수련을 지켜보던 이블린은 쓰러진 테오에게서 강한 마나의 힘을 느끼게 되고,
정신이 든 테오에게 자신이 느낀 힘에 대한 설명을 요구합니다.
보상을 받을 당시 쓰러진 테오는 이블린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받은 보상이
마나홀을 설치할 수 있는 용의 심장 [드래곤 하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로써,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테오는 개화식이 지날 때까지
자신의 힘을 숨기려 합니다.
순수한 마나를 감당할 수 없는 인간들은 심장이 아닌 단전에 마나를 응축하기 때문에
테오는 비어있는 자신의 단전을 증거로 이블린의 추궁에서 벗어나게 되죠.
이 후, 이블린은 테오를 주시하게 되고, 테오는 렌던의 배후에 있는 인물을 끄집어 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믿었던 사람들에게 철저히 배신 당하고 모든 걸 잃어야 했던 주인공 '테오 라그나르'.
자신의 처지를 알기에 권좌에 대한 욕심 없이 조용히 숨죽여 살고자 했던 그는
한번의 죽음과 회귀를 통해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재능의 빈자리를 노력으로 채웠던 지난 날처럼, 다시 얻은 생에서도 지독하게 노력하는 그는
의문의 퀘스트와 보상을 등에 업고 바라던 목표치를 달성해갑니다.
'테오'는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을까요?
자신과 장미궁의 식구들에 대한 복수를 이루면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천년동안 굳건했던 라그나르의 권좌에는 최후에 누가 앉게 될런지...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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