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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툰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6.07
알파를 홀릴 페로몬을 흘리지 않는다. 임신을 가능케 할 발정기도 오지 않는다. 반쪽짜리 오메가 이도연. 하지만 엄청나게 싫어하는 왕재수 알파 정태한 앞에서 발현해 버렸다. 발정기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널 써먹고 있긴 하지만 애인은 아니라고!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악역 가짜 성녀에 빙의해버렸다 <신성력은 돈으로 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성력은 돈으로 사겠습니다>는 웹소설 원작의
로판 장르의 작품으로, 죽어서 천국으로 갈 줄 알았는데
소설에 빙의해 강제로 인생 2회 차를 살게 된
여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하필이면 가짜 성녀, 악역 '오르델 키리스'로
빙의를 해버리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인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 <신성력은 돈으로 사겠습니다>의 첫 화는
화려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성스러운 이델라"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수많은 신도들 앞에 선 성녀가 태양신을 섬기며
세상을 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주인공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판타지 소설의 한 장면이었는데요.



하지만 곧 화면은 바뀌고, 비가 내리는 골목 어귀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향년 34세로 범죄자를 추적하던 중
칼에 찔려 순직한 경찰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줄 알았던 그녀는
갑자기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누군가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고, 남자가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 테냐!
 죽어도 대신전에서 뼈를 묻으라 했거늘,
 자꾸 가문으로 기어들어오면 어쩌자는 게냐?"라고
호통칩니다.

여주인공은 당황한 채
'난 분명 죽었을 텐데? 여기가 천국?
 천국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 남자는
"더는 네 방만함을 지켜볼 수 없다.
 당장 저것을 끌어내 방에 가두고 물 한 모금 주지 마라!
 그리고 내일 날이 밝자마자 대신전으로 쫓아내!"라고
명령합니다.

여주는 힘없어 보이는 하녀들에게 억지로 끌려가면서도
'내가 이렇게 쉽게 끌려간다고?
 죽었다고 근육도 가져가는 게 어디 있어!'라며
억울해합니다.



다음 장면에서 식사 중인 남자가 등장하고, 그는
"정말 입맛 떨어지네. 언제까지 네 얼굴을 봐야 하지?
 비위 상하니까 당장 꺼져. 다신 돌아오지 마. 오르델"
이라고 차갑게 말합니다.                                
여주는 그 말에 상처받기보다
"내가 오르델이라고?"라며 의아해합니다.

익숙하면서도 불길한 이 이름에 의심이 커지고,
바로 이어서 시스템 창이 등장합니다.

"반갑습니다 사용자 차세원 님!
 저는 차원을 관리하는 AI 시스템입니다!
 현재 당신은 '성스러운 이델라' 세계에 빙의하였습니다.
 사용자 차세원 님의 이름은 오르델 키리스입니다."
여주는 자신이 오르델에게 빙의되었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습니다.

AI는 이어서
"저는 당신의 원활한 빙의 생활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울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이 시스템 창을
보지 못하는 듯 합니다.
하녀들이 고개를 숙이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독자는 여주인공의 정체와 이 세계의 설정을
파악해 나갑니다.



오르델 키리스는 키리스 가문의 먼 방계 출신의
평범한 소녀였으나, 어느 날 신성력을 각성하게 됩니다.

백작은 그녀를 성녀로 만들면
가문이 엄청난 권력을 얻게 된다는 계산으로 대신관과
거래를 하게 되고, 기부금을 조건으로 평범한 소녀를
성녀로 만드는 불경한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백작은 성녀가 되기 위한 훈련이란 명목으로
오르델에게 학대와 세뇌를 반복했고, 그렇게 그녀는
가짜 성녀가 됩니다.
훗날 진짜 성녀가 나타나자, 오르델은 그녀를 질투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남주들에게
처단당하게 됩니다.

여주는 이 상황을 보고
'나도 소설 읽을 땐 오르델을 엄청 욕했는데,
 이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악녀가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네. 직접 겪어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천국으로 갈 줄 알고 편히 눈 감았더니
 왜 하필 오르델인데?'라고 자조합니다.

AI 시스템은 여주의 영혼이 아주 희박한 확률을 뚫고
태양신의 사도로 선택되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인물과 관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제부터 여주는 원작의 전개와 다르게
자유로운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남자 주인공 후보 1, 대신관 '아이리',
남자 주인공 후보 2, 성기사단장 '세스',
그리고 원작의 악역인 시어리 공작 '루테'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AI는
"'성스러운 이델라'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새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하지만 여주는 이 세계에서의 삶에 대해
큰 의욕이 없습니다.

"이유가 있든 말든 그래서 뭐?
 나는 이제 쉬고 싶단 말이야.
 세상은 주인공이 구하라고 해!
 나는 나대로 빙의자 라이프를 즐길 테니까!"라고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여주는 스스로의 운명을
스포일러처럼 미리 알고 있는 상황을 이용하여
결정적인 결심을 내립니다.

"백작이 내일 아침에 날 대신전으로 쫓아낸다고 했지.
 잘됐어. 대신전에 가서 말하고 떠나자.
 태양신 성녀, 그만두는 거야."라고 마음을 정합니다.

첫 화는 빠른 전개와 함께 주인공이 처한 현실,
빙의된 세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앞으로의 갈등 구도가
명확히 드러나며 독자의 흥미를 이끌었는데요.
대사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쳐 몰입감을 주고,
로판 장르에 흔히 쓰이는 빙의물이라는 클리셰 속에서도
재미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로판을 좋아하는 독자분이라면 적극추천드립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신성력은 돈으로 사겠습니다>를 감상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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