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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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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거짓
봄툰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5.01
“술 한 잔 사는데 얼마면 돼?”<br>“저는 조금 비싼데요?”<br><br>그를 닮은 비슷한 사람이었다.<br>그래서 가볍게 원나잇을 했다.<br><br>“표정이 그게 뭐야.”<br><br>그런데 그와 다시 만났다.<br>내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세경 어페럴’의 이사로.<br><br>“당신이, 우리 형 친구라고요……?”<br><br>게다가 그 이사가 형과 친구라고 한다.<br>그래서 애써 무시했지만…….<br><br>“이쪽은 겨우 시작인데, 너는 마지막이라고 말하니까 화가 나지.”<br><br>귓가에 속삭여지는 말이 달콤하고, 또 섬뜩했다.<br>이게 그 ‘다정한 이사님’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br><br>“오늘도 알바 뛰지 않을래?”<br><br>명백한 스폰서 제의였다.<br><br>----------------<br><br>“하아……읏, 아, 앗…….”<br>손을 들어 막을 수도 없고 눈을 감아도 듣고 싶지 않은 음란함을 쫓아올 것이 분명했다. 따라가기 힘든 움직임에 눈을 깜빡이는 동안 다리 사이에 그의 하반신이 자리 잡고 있다.<br>올려다 본 태경은 들어 올 때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약간 풀어진 타이까지 그대로였다. 그러나 그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모습이 더욱 압도적이었다. 그는 손을 뻗어 이미 반쯤 풀어진 앞섶을 헤치고 찬희의 중심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뜨거운 손이 닿아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서 어깨를 떨었다.<br>“흣, 아읏…….”<br>심장이 위험할 정도로 급격하게 뛰어 올랐다. 위험하다. 처음으로, 진심으로 눈앞의 남자를 두렵다 느꼈다. 심장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그것에 대한 생리적 경고였다. 그러나 위험함을 앎에도 어쩔 수 없는 순간이 있다.<br>“읏, 아아……!”<br>고통으로 인해 반사적으로 도망치려는 어깨를 재빨리 붙잡은 채로 집요하게 찔러 들어오는 아픔에 눈가가 확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러나 원망의 말도 도망치고 싶은 기분도 모두 짓눌린 채로 잔인하게 들어찬 남자의 아래에서 숨을 헐떡일 수밖에 없다.<br>“마지막이라…….”<br>움직임을 멈춘 그가 다소 쉰 목소리로 거친 호흡에 쌕쌕거리는 찬희의 눈앞에서 입을 열었다. 천천히 입가에 괴로운 웃음이 번졌다. 그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웃음이었다. 차라리 화를 내 주는 편이 좋겠다고 뿌연 시야를 힘겹게 지켜내며 생각했다.<br>“대체 누구 마음대로?”<br><br>#현대물 #할리킹 #연예계물 #잔잔물 #원나잇 #스폰서 #나이차이<br>#미인공 #재벌공 #다정공 #어른공<br>#모델수 #무심수 #능력수 #상처수 #순진수 #외강내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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