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소설
연의 반지 [단행본]
-
연의 반지 [단행본]
네이버 시리즈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5.06.21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0년에 한 번 신에게 바쳐지는 제물로 간택된 사하연. 그녀의 도주를 돕던 아버지와 오라버니는 목숨을 잃고, 하연 또한 제가 치러지는 동굴의 호수 속에 몸을 던지고야 만다. 신에게 바쳐진 제물의 말로는 모두 공평했다. 그렇기에 모두가 하연이 백골이 되어 동굴 앞에 남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다음날 동굴 앞에는 백골 대신 다른 것이 뒹굴고 있었다. 깔끔하게 절단된 사하연의 약지. 그리고 자그마한 손가락에는 하연이 혼약자에게 받았던 옥색 가락지가 끼워져 있었다. * * * 죽음을 기다리던 하연의 앞에 기묘한 마을이 나타난다. 그곳에서는 아름다운 남자가 황제처럼 군림하고 있었다. 다만, 완벽하게 순수한 악으로서. “봤지?” 무현이 뿌듯함이 묻은 목소리로 물어 왔다. “아, 아…….” 공포스러울 정도로 잔인하고 천진한 사내가 하연의 지척까지 와 무릎을 접었다. 그는 하연과 눈을 맞추고 씩 웃어 보였다. “아직도 나만 미워?”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네 유언대로 공작저에 왔어.<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공작가에 잃어버린 딸이 돌아와서 
모두가 반기며 따뜻한 환대가 이어졌지만 
딸은 진짜가 아닌, 가짜였기에 조금도 기쁘지 않아 하며 
진짜 딸처럼 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메이너드 공작인 세드릭은 딸을 잃어버려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딸이라고 찾아온 아이를 보기 위해 나온 그는
안쪽 응접실에 모셨다는 말에 이번에는 확실한지 사용인에게 물어봅니다.
사용인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하는데요.
응접실로 들어선 세드릭은 차를 마시고 있는 여자아이를 보고 눈이 커집니다.

갈색머리에 갈색눈,
작고 마른 고양이 같은 아이라고 생각해서 인데요.


세드릭은 릴리안이라고 소개하는 여자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말합니다.

"너도 내게 보여줄 것이 있니?"

릴리안은 눈앞에 선 조각 같은 미남자가 자신에게
증거를 가지고 있느냐고 묻는 것인지 단박에 이해하는데요.
자신이 메이너드 공작가의 잃어버린 공녀임을 증명할 증거였습니다.
릴리안은 증거를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내보일 수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여주인공은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옷을 뒤적거리며 세드릭에게 로켓을 건네며 말합니다.

"보육원 출신이라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보육원에 맡겨졌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게 있어요."

이 순간부터 릴리안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기 시작합니다.
여주인공의 주변에 있던 흔한 엑스트라에서 
여주인공을 대체한 가짜로 말입니다.

여주인공이 된 이유는 보육원 시절에 있는데요.
오뚝한 코와 앙증맞은 입술,
한여름 호수처럼 물빛이 도는 눈동자를 가진 스완은
릴리안이 살고 있는 보육원의 공주님이었습니다.


릴리안은 만약 이 세계에 여주인공이
존재한다면 그건 분명 스완일 거라 생각하는데요.

릴리안과 스완은 같은 날 보육원에 들어온 사이로
그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붙어 자랐습니다.
릴리안은 그런 스완을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스완은 유일한 가족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어느 날, 피를 토하며 덜덜 떠는 스완을 보며
선생님을 불러오겠다고 하지만 스완은 아무도 부르지 말라고 말합니다.
스완은 릴리안의 손을 잡으며 해줄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날, 스완은 자신이 가진 비밀들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스완이 그 유명한 메이너드 공작가의
잃어버린 공녀라는 이야기를 말입니다.
덧붙여 확실한 증거도 있다며 당당하게 말했는데요.
스완은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아버지를 만나보고 싶다고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릴리안은 눈물을 흘리며 그런 스완의 손을 붙잡고
공작가로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퀭한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빙긋 웃어 보이는 스완.
그리고 릴리안에게 과거에 같이 놀던 모습을
회상하며 말합니다.

"릴리, 우리 이야기 했던 거 기억나?"
"리본이니, 인형이니, 프리마돈나니, 그런 상류 사회 이야기들."
"즐거웠잖아."
"내가 죽으면 네가 대신 공작가로 가서 내 몫까지 살아줘."
"내가 못한 것까지 네가 다 하고 행복하게 살아."



스완은 그렇게 말한 후 생을 마감합니다.
릴리안은 스완의 마지막 말을, 스완의 유언대로 공작저에 오게 됩니다.

로켓을 받아 든 세드릭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사용인에게 아이를 방으로 안내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릴리안은 세드릭의 딸로 인정받게 됩니다.


국경의 분쟁지역 헤일로.

타국으로 시집을 간 황녀가 지참금으로 가져갔던 이 땅은
그녀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10년간 문젯거리가 되었는데요.
하필 그곳이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기름진 땅이었기에
황제는 당시 제국 제일의 기사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해
전쟁을 진행케 했습니다.

곧 해산할 아내와 신혼을 즐기던 그 기사는
접전지로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죽었다는 비보와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10년 전, 메이너드 공작부인인 아그네스 메이너드.


남편을 전장으로 보내고 홀로 아이를 낳은 공작부인은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몸져누운 이후
곧 사망하였습니다.

아이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어도
아내가 충격으로 명을 달리했단 말을 들어도
당시 황명으로 접전지를 벗어날 수 없었던
메이너드 공작은 사라진 아이를
어떻게든 찾으라고 명령밖에 할 수 없었는데요.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나
메이너드 공작이 공작저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돌아오자 공작가 모든 사용인들과 하녀장 메리가
세드릭을 환대해 주었는데요.

하지만 세드릭은 저택에 있어야 할
소중한 존재를 잃은 채, 아내와 아이를 상상만 하고 있었습니다.


여태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했는데,
10년간 찾지 못했던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세드릭.

어쩌면 아이는 이미 죽지 않았을까도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제 와서 포기한다면 영영 못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후보들을 만나던 중 자신의 이름은 릴리안이라고 소개한
그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현재까지 본 아이들 중 로켓을 가지고 온 릴리안이 가장 적합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사라진 아내인 아그네스의 로켓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내와도, 자신과도 닮지 않은 아이.

작고 마르고 고생한 태가 나며,
갈색 눈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어린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이미 수도 없이 만나 보았기에
어떤 증거도 없던 아이들 사이에서
릴리안이라고 소개한 그 아이만 유일하게 증거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닮은 구석도 없으므로
누군가 떨군 로켓을 주워 가지고 왔을 수도 있겠다고 말하자
세드릭의 말에 공작가 집사 슈테판은 세드릭과의 눈이 닮았다고 말합니다.
어릴 적 세드릭도 녹색이 살짝 도는 갈색 눈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릴리안은 세드릭과 사용인들에게 진짜 딸임을 인정받아
스완 대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더 읽기
웹툰가이드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