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6.25
Sunwoo is thrilled to be starting his new job! Full of energy and enthusiasm, he’s eager to please Manager Kang. The problem is, he keeps making dumb mistakes and getting in trouble. Things come to a head one night after work when he pours soju all over his boss. Typical! But hang on… Why is Manager Kang blushing like that? And what are those cat ears sprouting from his head?! After discovering his boss’ secret, it isn’t long before Sunwoo has him purring with pleasure…
Check out the hot new BL from the creator of “Following Namsoo to the Bathhouse”!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우리 모두 이런 때가 있었잖아요 <무직백수 계백순>
안녕하세요! :)
여러분은 무료할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보통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하는데요~
요즘은 본인의 삼시세끼 식사 같은
찐 일상을 보여주는
날것 그 자체를 콘텐츠화한
유튜브 채널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 영상을 보며 느낀 것은…
“정말 세상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될 수 있구나!”
였습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할 때
한동안 일명 '개백수'로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요...(ㅎㅎ)
밤낮이 바뀌는 것은 물론,
밥 먹는 것도 귀찮았기에
정말 무기력 그 자체였죠.
그러면서
'OO세 개백수의 일상을 콘텐츠로
유튜버 데뷔나 해볼까?’를
진지하게 고민한 적 있습니다.
물론 시작도 못 했지만요.
일상을 찍는다는 것도,
영상을 편집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잖아요...(소곤소곤)
하지만…!
모든 게 귀찮은 백수지만
실행력이 끝내주는
그런 분이 계십니다.
1화 작가의 말이
"백수 그려서 백수 탈출한 지발입니다."인
<무직백수 계백순>의 지발 작가님!
이게… 되네?
지발 작가님, 너 내 도도독!
<무직백수 계백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여기 이 귀여운 꼬마가
우리의 주인공, 계백순입니다!
멋진! 어른이 될 것이라는
이 꼬마는 무럭무럭 자라…
개백수!
계백순(무직 2년차, 26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취미는 게임,
특기는 유튜브 시청,
좌우명은…
'웬만하면 누워있자'입니다.
그리고 계백순 십계명 일부를
나열해 보자면…

더러운 집은 기본!
남들 잠들 때 활동하고
기상할 때 잠드는
일명, 밤낮 바꿔 살기.
할 일은 최대한 미루는 것이 미덕.

인스턴트와 환경 호르몬은
나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잠-게임-유튜브'
도돌이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백순에게
택배가 도착합니다.

박스 안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엄마가 보내준 반찬이었죠.
계백순은 소중한 반찬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 정리를 시작합니다.

버릴 것을 꺼내 놓으니,
이렇게 한 바가지입니다.
이것들을 버리려면
싱크대를 써야 하는 상황.
최대한 미루는 것이 덕목인 개백수답게,
설거지 또한 많이 쌓여있죠.
“어차피 설거지해야 하잖아?”
이렇게 생각한 백순은
버릴 것도 설거지통에 다 모아 버리죠.

완성본_최종.png
백순 피셜
'5분만 맡아도 뒤질 것 같은'
작품(?)이 탄생합니다!

그 와중에
정체 모를 보라색 물체를 발견한 백순은
냄새를 한번 맡아보는데요.
음… 네… 뭐…
그렇게 그녀는
호기심 한번 부렸다가 후각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죠...
그렇게 이전에 엄마가 준 반찬들은
완성본_최종_진짜.png가 되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겠다,
돈도 아껴야겠다,
배달도 줄이고, 반찬을 잘 챙겨 먹겠다고
다짐하는 백순입니다.
이렇게 개백수가 천직인 것 같은 계백순.
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요?

사실, 그녀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도 한때 ‘갓생’을 살았다는 사실이죠.
계백순은 개백수가 되기 전
회사에 다녔던 적이 있는데요.

첫 직장, 첫 출근...
들뜬 마음으로 출근한 백순을
처음 맞아준 사람은
원형탈모가 돋보이는 팀장님이었죠.
그런 팀장님이 첫날부터
백순을 따로 불러서 한 말은
이 회사는 별로 좋은 회사가 아니라며
'그만두라는 말'이었죠.
자신의 탈모도
과도한 업무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설명했죠.
3개월 안에 나가지 않은 신입이 없다며
자신은 사정이 있어 당장 나갈 수 없지만,
백순에게는 도망치라고 하죠.
(백순 씨 돔황챠!!!)
그렇게 9개월이 흐르고…

백순의 일상은…
매달 절반은 야근이고,
새벽 3시가 훌쩍 넘는 시각에
퇴근하는 것이 되었죠.
집 가는 택시 안에서도 잠에 들고,
기사 아저씨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악명 높은 회사에서도
꿋꿋이 버티던 백순이
백수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개백수가 된 백순의 에피소드들…
함께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ㅎㅎ)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어엿한 작가가 된 백순을 볼 수 있을까요?

<무직백수 계백순>은
'이야기'가 있는 웹툰 사이에서
굉장히 새롭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뭔 내용 없는데 재밌어..”
“이게 만화인지 내 인생인지”
“다른 숨겨둔 이야기 있는 줄 알았는데
철저히 백수 이야기인데 재밌다... “
이처럼 작품 평가 또한
현실적이고 별거 없지만
재밌는 게 신기하고
백순에게 공감된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내용은 별것 없는데,
이를 재밌게 풀어내는 작가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작품 중간중간 나오는
계백순 어머니를 보니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습니다.
한심하고, 때론 꼴 보기도 싫을 수 있는
백순을 정성스레 챙겨주고,
딸의 꿈을 응원해 주는 모습에서
우리 엄마가 겹쳐 보이고...(ㅠㅠ)
내용은 가볍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
현재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분들,
동기부여가 필요하신 분들께!
네이버웹툰
<무직백수 계백순>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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