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1.08
차갑게 벼린 검(劍)은 설(雪)을 희롱한다!
어린 주군을 지키기 위해 남복을 하고 검을 든 흉노 여인, 설. 서늘한 옷자락과 차가운 검으로 자신을 감추고 살아온 그녀 앞에 온몸을 녹일 듯한 뜨거운 관능으로 몰아넣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감추어두었던 욕망을 끌어내는 그, 온전히 그만의 여인이고 싶었다. 하지만 검을 든 무사로서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떠나야만 한다. - 차가운 검 속에 여린 속을 감춘 호위무사, 설. 대륙을 지배하는 황제, 이 세상에 그가 갖지 못할 것은 없었다. 그런 그의 앞에 강함과 약함이 미묘하게 섞인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를 곁에 두고 싶었다, 지켜주고 싶었다, 소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떠나려고만 하는 그녀 때문에 처음으로 결핍을 느꼈다. 그의 열정이 그녀를 갈구한다. 그녀가 있어야 숨 쉴 수 있다. - 그녀 때문에 마음에 짙푸른 멍이 든 남자, 한서제. 그들은 적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심장에 검을 겨누었다. 하지만 흐르기 시작한 마음은 검조차 어찌하지 못했다. 시리도록 차가운 눈 속에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 설연(雪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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