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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비밀정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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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비밀정원 2부
미스터블루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9.20
**추후 본 도서의 연작 '에드몬트 (가제)'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해당 작품의 1부는 작가님의 꼼꼼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본문 내용이 수정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실보다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에드몬트 백작가. 귀족 교육을 총괄하는 에드몬트의 저택에 초대받은 로즈는 비밀로 가득한 에드몬트 백작의 교육을 받으며 그와 점차 가까워진다. 가식적인 귀족들의 사교 모임을 싫어하는 율리시아 등과 교류하면서 로즈의 행보는 한치 앞을 알 수 없게되고. 황태자 뮤즈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던 로즈에게 무심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에드몬트 백작은 더없이 치명적인 상대인데…!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하청업체 탈곡기 갑질남이 하청업체 직원이 됨 <공정거래위원회>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판 오피스물 장르의 웹툰으로,
하청업체를 착취하며 살아온 주인공 김성균이
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삶을 얻어
하청업체의 고통을 직접 겪으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웹툰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기업과
하청업체 간의 권력과 착취를 그려낸
흥미로운 작품인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의 첫 장면은
비 오는 날 교통사고가 일어난 현장으로 시작됩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아래로 뒤집어진 승용차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주인공 김성균은 피를 흘리며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 건가?"라고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이내 옆에 탄 피 흘리는 아내를 보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나 때문에.."라고
죄책감을 가지죠.

뒷좌석에는 뒤집어진 자신의 자식도 보이는데요.
그때 트럭이 돌진하고, 장면이 페이드 아웃됩니다.

이 장면은 김성균의 삶이
얼마나 허무하게 끝났는지를 보여주며,
그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만드는데요.



주인공 김성균은 한명물산 본부장으로,
하청업체를 착취하며 살아온 인물입니다.

하청업체 직원들이
"이 가격에 출시하면 저희는
 하나 팔 때마다 10%씩 적자입니다.
 제발 이번만큼은 사정을..."라고
애원하지만, 김성균은 냉정하게 단가를 후려칩니다.

"김성균 상무님! 중소기업 특허를 빼내라고요?
 이건 사실상 산업스파이짓 아닙니까?"라고 항변하지만,
그는 중소기업의 특허를 빼내는 등 산업스파이짓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직원이
"본부장님, 아무리 하청 근로자 사고라지만
 산재 처리는 저희 쪽에서 해주는 게 도리 아닙니까?"
라고 말해보지만, 그는 사람이 죽은 사건에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람의 생명까지 경시하는 인물로 그려지며,
그렇게 김성균은 하청업체를 탈곡기처럼
쥐어짜는 인간으로 "하청업체 탈곡기"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서,
그는 하청업체 사장들이 무릎을 꿇고 빌어도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이 공사 못하겠다고 하신들
 저흰 아쉬울 게 없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그의 냉혹한 성격을 보여주는데요.

이어서 그는 이번 공사를 35억에 해주겠단
하청사들 명단이라며 남자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일 받기 싫은 사장님은
지금이라도 나가라고 압박하죠.

김성균이 무릎 꿇은 그의 앞을 지나쳐가려는 순간,
남자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애원에도
김성균은 매몰차게 걷어차고 나가버리죠.

그를 뒤로하고 나가는 길에,
김성균은
"못하겠으면 못한다고만 하면 되지
 무릎까지 꿇을 건 뭐야?"라며 불쾌하게 생각하죠.



그리고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됩니다.
하청업체 사장 중 한 명은
지나친 공사비 삭감으로 도산 위기에 몰려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습니다.

이 사건은 뉴스로 보도되며,
김성균과 그의 회사는 시민들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해당 업체는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3년간 본청의 공사를 계속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는 보도와 함께,
하청사들과 유가족이 해당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죠.

이어서 악덕 사장 갑질로 청원이 진행 중이며
2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는 기사 또한 나오는데요.



그리고 김성균은 회사 내에서도
빠르게 고립되기 시작합니다.

이 일을 시킨 부회장은 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1심에서 5년 정도 나올 텐데,
 2심에서 뒤집든 가석방이든
 특사로 빼내든 빨리 꺼내주겠다"는 말로 위로합니다.

김성균은 부회장의 뻔뻔함에 분노하지만,
이제 와서 따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침묵하기로 결정합니다.

그간 고생 많았다고 하며 주인공 내보내는 부회장.
그리고 문이 닫히는 순간, 밖으로 나가는 김성균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요,



다음 장면에서,
김성균은 아내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아내는
"시킨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지지만,
김성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김성균은 죽음을 맞이하고,
깨어나니 이준철이라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준철은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로,
김성균은 이 새로운 몸에서
하청업체의 고통을 직접 겪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판타지 오피스물 장르의
웹툰으로, 사회의 더러운 이면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김성균은 하청업체를 착취하며 살아온 인물이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삶을 얻어
하청업체의 고통을 직접 겪게 되는데요.

단순히 1화 만을 두고 봤을 때
그의 행적을 보면 절대 응원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한데요.
독자들이 어떻게 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김성균이라는 캐릭터에게 마음을 열게 될지
궁금한 웹툰입니다.

아마도 김성균은 하청업체의 고통을 직접 겪으며
점점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아갈 것 같은데요.

김성균의 변화와 함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공정거래위원회>.

이제 여러분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변화하게 될 김성균의 이야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감상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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