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8.27
처음 본 남자와 밤을 보내다니...
그녀는 잠든 남자를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인간일 줄은 몰랐다.
까치발을 하고 호텔을 나서려는 그녀를 럭키가 붙잡았다.
“인사부터 할까?”
문손잡이를 돌리던 그녀는 펄쩍 뛰었다.
“잘 잤어?”
“네, 뭐.”
“그게 다야?”
“그럼 뭐가 더 있나요?”
“뭔가 더 있기를 바라.”
럭키는 자신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그녀의 턱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만나 보는 건 어때?”
#선상파티
#백마탄 왕자
#유학생
#팬케이크
#원치 않은 이별
#그리움
#비와 함께 떠오르는 여자
#뜻밖의 재회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어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
#심기불편
#청혼 #보석
[미리보기]
상사의 교통사고로 예기치 않게 유지는 럭키와 하와이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상사는 출장을 떠나기 전 그녀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렸었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기에 속을 것 같지 않았다.
공항에서 만난 럭키는 유지의 여행가방을 가리켰다.
"2박 3일 출장치고 가방이 꽤 무거워 보이는군."
"서류하고 이것 저것 챙길 게 많아서요."
"비키니는 챙겼나?"
유지가 눈을 흘기자 럭키는 하얀 이를 보이며 웃었다.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화를 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자리에 앉은 그가 말했다.
"불행한 일이죠."
"나에겐 행운이야. 너와 단 둘이 여행을 가게 되었으니."
"여행이 아니라 출장이라고 말씀해 주시죠."
"그것보다 와인은 어때?"
럭키는 직원이 내민 와인을 들었다.
"사양할게요."
"아쉽군."
럭키는 근사한 미소를 지으며 와인을 마셨다. 유지는 부드럽게 와인을 넘기는 그의 목을 뚫어지게 보았다.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시선이군. 마음에 들어."
"저질."
"널 안을 수만 있다면 저질이든 뭐든 좋아."
순간, 유지는 화끈거리는 열기를 느꼈다.
[목차]
1. 선상 파티
2. 운명이란 이런 것
3. 사랑해서
4. 재회
5. 질투
6. 친구
7. 사랑을 확인하다
작가소개
이수현
고양이 집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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