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2.12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아이.욕심을 버리고 신을 받지 않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 한다.관상과 사주로 운명을 꿰뚫어 보는 최영훈.과연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있을까?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내 최애 직접 데뷔시키는 법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웹툰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은
아이돌에 대한 열렬한 덕심을 가진 평범한 직장인
윤혜성이, 최애인 나연우의 데뷔를
직접 실현시키기 위해 의문의 세계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데뷔를 바로 앞두고 탈락한 아이돌을 자신이 직접 도와
데뷔시키겠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야기는 "데뷔라는 꿈을 위해 모인 소녀들"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지금은 파이널 무대와 투표만 남은 시점입니다.
수많은 조명이 내리쬐고 관객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주인공 윤혜성이 무대에 올라섭니다.
그녀는
"지금 네 옆에 있는 난 아이돌 윤혜성이니까!
원래는 아니었지만"라며,
과거의 자신과 단절된 현재의 자신을 선언하듯 말합니다.
아이돌이 아닌 백수였던 윤혜성이 무대 위에 서 있다는
이 간극이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당깁니다.
이어서 과거 장면이 전개됩니다.
그녀는 평범한 백수였고,
티비에서 "슈퍼노바 프로젝트 시즌5"를 보고 있었습니다.
지루해하며 채널을 돌리려던 찰나에 화면에 등장한 연습생
"나연우"에게 시선을 빼앗깁니다.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어울리는 깨끗한 음색과
시원한 춤선이 돋보입니다.
"여름을 눈앞에 데려다 놓은 것 같다"는 나레이션은
연우에게 사랑에 빠지는 여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혜성은 그 자리에서 나연우에게 빠져듭니다.
"사랑은 불현듯 찾아온다 했던가.
어떻게 나연우 안 사랑하고 배기는데... 미쳤냐고, 진짜.
우리 천재 아이돌 청량 밀크 소다 토끼!"
라는 대사에서 팬심의 폭발이 느껴집니다.
혜성은 어느새 움짤 계정과 밈 계정을 운영하며
네임드 팬이 되어 있었고, 연우가 데뷔권 순위에
진입했을 때는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내 새끼, 반드시 데뷔한다!”라는 외침으로
연우의 데뷔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주는 안타깝게도
슈노프 파이널 방청권을 얻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백수 신분임에도 무리한 소비를 감행하여
티켓을 구합니다.
"연우가 데뷔하는 순간을 직관할 수 있다니
합리적인 소비였다"는 대사에서는
그녀의 팬심과 자기합리화가 동시에 드러납니다.
그렇게 파이널 당일,
MC의 말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혜성은
연우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결과는
"나연우 연습생은 700표 차이로
데뷔조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발표였습니다.
혜성은 소리를 지르며 오열합니다.
"내 최애가 겨우 700표 차이로 데뷔를 못 한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비극적으로도 여주는
눈앞에서 자신의 최애가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1년 6개월 후, 혜성은 직장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주는 여전히 연우의 팬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주 들어가던 계정들을 보며
다른 팬들은 이미 다른 최애를 찾았다는 사실에
씁쓸해합니다.
그러던 중 연우의 최근 소식을 알게 된 그녀는,
연우가 연습생으로 돌아갔다가
회사를 나온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연우 데뷔는 어디까지 왔나~"라며 기대하던 혜성은,
오히려 연우의 퇴출 소식에 주저앉습니다.
덕질을 위해 매달 81만 8천 원씩 저축해온
저금통장이 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그녀는 그동안 연우의 데뷔를 위해 쏟은 노력과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립니다.
연우가 일반인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여주는
그날 밤 슈노프를 정주행하며
"현나나는 센터 안 해도 어차피 데뷔할 애였는데!
연우가 이때 센터 했으면 데뷔했다고"
"스텝이 꼬이지만 않았더라면..."
"제작진이 꼬투리 잡지만 않았더라면..." 이라고
과거의 모든 순간을 되짚으며 집착적으로 아쉬워합니다.
“과거가 아주 조금씩만 달라졌더라면...”
이라는 나레이션이 이어지고,
그녀는 또다시 연우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혜성은 갑작스레 이상한 꿈을 꿉니다.
눈을 뜬 순간 낯선 공간에 와 있었고,
곧 그곳이 어디인지 깨닫게 됩니다.
“여기, 슈노프 시즌5 사전 오디션장이야?”라며
당황하는 혜성.
그때 상태창이 등장합니다.
"행운과 문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변덕에 휘말린 당신.
시스템 모르페우스가 관리하는
꿈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곧이어
"지금부터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수락하시겠습니까?"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뜹니다.
이제 혜성은 연우의 조력자로서, 그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둔 상태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기 시작했다..."
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됩니다.
실제 서바이벌 연습생을 응원하는 팬의 절실함과 절망,
집착까지 세세하게 잘 그려낸 점이
많은 공감을 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화에서는 본격적으로 혜성이 슈노프 참가자로서
서바이벌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을
감상해 보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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