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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디자이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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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디자이너 (연재)
미스터블루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6.18
"너는 꿈이 뭐였냐?" "저는……." 억울하게 마약 사건에 연루된 배우 이시후.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매니저에게마저 버림받다. 돌아갈 곳이 없던 그. 결국, 파리 호텔 밖으로 몸을 던진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시 눈을 뜨니. 정확히 10년 전, 자신의 자취방. 새로운 기회를 얻은 이시후.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꿈을 펼친다.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반드시 모두를 지키고 신전을 무너뜨릴거야.<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유일한 가족이자 동생 바보였던 오빠가 기억을 잃어버리자
오빠에게 짐이 되기 싫어 가문을 떠나려던 주인공이
이후 닥쳐오는 비극에 무력하게 당하자,
시간을 돌려 오빠가 기억을 잃은 시점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이자 한 여자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그런 여자에게 남자가 다가와 말합니다.

"받아, 성물이야."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신전의 보물 말이야."
"내가 훔쳐왔어."

그리고는 여자가 있는 감옥 안으로 톡 던집니다.

성력이 없던 남자는 여자에게 너라도 시도해 보라고 합니다.
성력이 많이 없던 여자는 자신의 성력으로 성물을
발동시키기엔 너무 약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남자가 휘청거리며 쓰러지며 말합니다.

"로시, 거기서 꼭 꺼내주고 싶었는데."
"신전을 무너뜨려서 널 자유롭게 해 주겠다는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그렇게 남자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는 다이펠린 공작으로 여자와 함께 갇혀있던 늑대 신수의 주인이며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남은, 여자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여자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름이 세 번 바뀌었습니다.

다섯 살까지 보육원에서 지낼 땐 성 없이 로시라고 불렸고
성력이 발현돼 신전으로 보내진 이후의 이름은 로시 트리안.
트리안은 성력이 아주 적은 견습들에게 붙이는 성이었는데
로시같은 애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서
신전에서 주로 허드렛일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로시가 11살이 되던 봄.
한 남자가 다가와 자신을 율리안 노아트라고 소개합니다.


율리안이 말합니다.

"아버지는 다르지만, 우리 어머니는 노아트 백작님의 딸이야."
"그러니 너도 오늘부터 당당한 로시 노아트지."

있는지도 몰랐던 친오빠가 찾아오면 그녀의 이름은
로시 노아트가 되었습니다.
율리안은 로시에게 노아트 백작저로 같이 가자고 하는데요.

제국 최고의 부호, 노아트 백작가인
그 성을 받는다는 건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이었던 로시.

노아트 가문은 공공연하게 신전과 대립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어린 로시는 가문의 배경 같은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가족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로시의 손을 잡은 율리안은 로시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내 소중한 여동생."
"절대로 나처럼 크게 하지는 않을 거야."

율리안은 로시에게 앞으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라기만 하면 된다고 당부합니다.
평범한 열한살처럼 아무런 걱정 없이 살라는 것인데요.

그 말에 율리안의 품에 폭 안긴 로시.

로시의 오빠이자 율리안은 엄청난 사람이었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신관이나 마법사를 제외한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는 최강자로 꼽힌다는 것이었는데요.
거기다 모든 방면에서 유능했던 율리안은
친척들을 전부 제치고 노아트 가문의 후계자가 됩니다.
최강자 율리안이 아끼는 동생인 로시에게도
각종 대접과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로시 노아트가 된 지 14개월째 되던 어느 날.

율리안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로시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난생처음 보는 오빠 율리안의 성가시다는 표정에
그저 최강자일 뿐인 율리안과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억을 잃어서 혼란스러울 율리안에게
더 이상 짐덩이가 될 순 없다고 판단한 로시.
자라온 배경 탓에 어린 시절부터 자존감이 낮았던 로시는
그 길로 백작저를 나와 신전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건 최악의 실수였습니다.

신전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로시를
감옥에 가두고 각종 실험을 했는데요.


로시는 그렇게 열두 살 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그 사이 율리안이 죽고 가문이 망했는데
그 모든 것이 신전의 짓이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감옥에 갇힌 로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렇게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신전에 몰래 잠입한 자히드가 감옥에 갇혀 있는 로시를 발견합니다.

그 후로 종종 목숨을 걸고 로시를 찾아와
친구가 되어준 자히드.

로시는 그가 없었더라면
도저히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눈앞에서
그 자히드마저 죽게 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성물을 남기고서 말입니다.

성물을 집어든 로시는
자신의 미약한 성력에 반응할리 없지만
회귀라는 게 정말 가능할까 생각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성물을 꼭 쥐고
시간을 너무 되돌리고 싶다고 간절하게 비는 로시.

"제발 회귀하게 해 주세요."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건 비참해요."
"저는 이번 생에 내내 무력했어요."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로 이렇게 살지 않을 거예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아껴주었던 우리 오빠."
"이 깊은 지하감옥까지 나를 만나러 온 자히드."
"이 모든 걸 바꿀 수 있도록 과거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모두를 지키고 신전을 무너뜨릴 거야."



성물이 반짝거리며 빛이 뿜어 나옵니다.

어지러운 느낌에 눈이 스르륵 감긴 로시.
눈을 뜨고 거울 앞에 서는 로시는
자신이 정말로 회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익숙한 방 안과 가구들을 봤을 때
노아트 백작저의 별채인 걸 깨닫는데요.
테이블에 놓인 신문을 덥석 집어 든 로시는
10년 전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믿게 됩니다.

자신에게 남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고
실험체로 이용만 당하며 감옥에 갇혀있던 로시.

그녀가 10년 전으로 돌아와 기억을 잃은 오빠를 살리고
자신의 친구인 자히드를 살릴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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