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1.13
#잘못꿴 단추 #신입사원 #네 여자하기 싫어! #약혼녀 있잖아 # 양다리는 사절이야
#다시 버림받을 거야 #이별했어도 그리워 # 잘생긴 자식 #부족한 게 뭐야?
취중생 이봄은 연인과 헤어지고 홧김에 술을 마시게 된다.
술에 취한 자신을 도와준 서유준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당, 당신 누구야! 누군데 대체 여기에 있는 거야!”
봄은 남자의 침묵에 화가 나면서도 더럭 겁이 났다.
“물론 젊은 남녀가 한 침대에서 밤을 보내긴 했지만 다들 그런 건 아니에요. 어제 분명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게 분명해요.”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을 꼭 듣고 말겠다는 각오로 힘주어 말했다.
“오해?”
“그래요! 오해!”
“기억 안나?”
남자는 대뜸 반말이다. 기분이 나빴지만 따질 겨를은 없었다.
“무슨 기억?”
미리보기
“안녕하십니까? 비엠그룹 부사장 서유준입니다.”
신입사원들은 유준의 카리스마와 좌중을 압도하는 깊은 눈매에 압도되는 것 같았다.
아영도 유준의 남자다운 외모와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유준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호감이 가는 남자였다.
그러나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 봄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눈을 씻고 다시 봐도 분명히 그때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자였다.
오 마이 갓!
봄은 회사 로비에서 아영을 만난 것보다 더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봄은 꿈이야, 꿈일 거야, 꿈이어야 해, 라며 자신의 뺨을 때렸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에 제 발로 들어가는 얼뜨기는 없어요.”
“흠.”
“이 상황이 실화인가 싶지만 실화 맞네요. 갑자기 서글퍼지려고 하는 걸 보니.”
“어째서?”
“내 첫 사회생활을 실수로 밤을 보낸 남자의 회사에서 시작할 줄은 몰랐으니까요.”
지금부터 우린 모르는 사이야. 명심해!!
유준은 다시는 그녀와 얽히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신은 너무나 얄궂었다.
“행사가 끝났다고요?”
“이봄 씨, 내 말 잘 들어요.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당신의 왕자님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순간을 즐겨요.”
봄은 무엇에 홀린 듯 발을 뗐다.
정말 그녀가 말한 곳에 유준이 있었다.
“근사하군. 다른 사람인 줄 알겠어.”
“메이크업의 힘이죠.”
행사장에서 그는 낯선 타인처럼 느껴졌었다.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그는 그녀가 아는 다정한 남자였다.
“이제 내 여자가 되겠다고 말해.”
“긴장 풀어.”
유준은 그녀에게 와인을 건넸다.
“긴장 안 했어요.”
“그렇겠지. 나는 당신을 긴장시킬 수 없는 남자니까. 건배할까?”
목차
1. 착각
2. 백설기처럼 뽀얀 마음
3. 한낮의 정원
4. 단합대회
5. 원하고 갈망하다
6. 그 남자의 여자
작가소개
고양이 집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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