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2.02.08
혼자인 사람들의 외로움이 부르는 숨 막히는 공포!
섬뜩한 공포와 탄탄한 미스터리로 무장한 강풀의 호러만화 『아파트 세트』. 서로에게 무관심한 현대인들의 개인주의를 호러라는 장르와 연결지어 공포의 파장을 더해주는 작품이다. 서울의 한 변두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혁’은 구직 활동으로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29살의 평범한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무심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다 맞은편 아파트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는다. 밤 9시 56분만 되면 사람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동시에 불을 끄고, 한 여인은 온종일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다.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불이 꺼지는 집이 갈수록 늘어가고, 아파트에선 사망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다. 그리고 아파트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이들은 어느 비 오는 밤, 각자 사건의 실마리를 쫓다가 문제의 아파트에 모이게 되는데…….
▶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아파트>(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
▶ 『아파트』 1권부터 2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2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청년, 상처받고 스스로를 가둔 이혼녀, 누구도 반기지 않는 외로운 의무를 떠맡은 저승사자, 귀신에게 홀린 부모를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는 여고생, 신문 기자로 살아가는 독신 여성 등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 경험하는 일들을 각기 다른 시점에서 그려낸다. 이들은 함께 모여서 서로 의지하고 돕는 가운데 원혼이 품었던 외로움과 각자가 지니고 있는 쓸쓸함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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