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11.02
궂은일은 적극적으로 마다하는 용사 시그니쳐 제가르!
용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검!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마검들이 들러붙는다!
침착과 냉정을 모토로 삼고 소소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사는 게 낙이었는데, 어쩌다 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버렸는지.
“후우… 빌어먹을.”
후회해 봤지만 이미 늦었다.
피할 수 없으니 판타지 대륙을 종횡하며 적을 도륙할 뿐이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온갖 것을 단죄하며 나아가는 시그의 앞에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것은 마검에게 잘못 걸린 한 용사의 위대한 일대기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흑마법계의 절대자, 나를 죽인 용사의 후손으로 태어나다 <강철대제>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강철대제>란 작품으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둔 웹툰입니다.
판타지 장르를 기반으로 둔 이 작품은 웹툰에서 보기 드문 기갑물이기도 합니다.
네, 거대 로봇이 나옵니다.
이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판타지 요소로서도 충실함을 지닌 작품이니
찾아 볼 매력이 충분하겠죠?
리뷰 바로 시작할게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세이먼과 그의 연인인 카타리나입니다.
청소 중인 카타리나를 이끌고 발코니로 온 세이먼.
저 멀리 보이는 틸먼 성을 가리키며
200년 동안 한 번도 함락된 적 없었다는 뜬금없는 얘기를 합니다.
일하는 도중이었기에 눈치를 보는 카타리나에게
세이먼은 지금 이 시간대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곧 중급마법사로 승격할 테니
귀족들의 땅인 저곳에 집을 사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새로운 골렘에 대한 논문을 쓴 것이 반응이 좋았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세이먼,
그는 큰 저택은 아니지만 작은 집에서라도 카타리나와 함께할 미래를 꿈꿉니다.

그에게서 뜻밖의 청혼을 받은 카타리나는 얼굴을 붉힙니다.
세이먼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그간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며
고생했던 그녀에게 정식으로 고백합니다.
미래를 함께 할 생각에 들뜬 세이먼에게
카타리나는 중급 마법사부터 되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 짓궂은 장난을 칩니다.
카타리나의 장난에 세이먼은 당황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런 세이먼의 모습조차 사랑스러웠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두 사람은 곧 다가올 행복한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순순히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세이먼을 행복한 미래로 이끌어줄 논문은 그에게 중급 마법사 승격을 약속했던
장로의 공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골렘을 이용한 새로운 마법 기술을 자신의 연구로 탈바꿈한 장로는
공작에게서 어마어마한 지원을 약속받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이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무력하게 자신의 연구를 눈앞에서 강탈당하는 것을 참아내던 세이먼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지원을 약속한 귀족에게 장로가 카타리나를 바친 거죠.
아무리 애써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은 그저 참는 것으로 버텼지만
이렇게 멋대로 빼앗고, 짓밟는 걸 당연히 여기는 건 도무지 참을 수 없었죠,
세이먼은 필사적으로 누르고 있던 자신의 분노를 폭발시킵니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공격은 장로의 반격에 무용지물이 됩니다.
눈앞에서 카타리나까지 빼앗긴 그는 그대로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지하감옥에 구금된 그는
살아남은 것을 죄스러워하며 폐인처럼 하루를 견뎌냅니다.
마탑의 장로는 골렘을 소환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풀어주겠다 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버팁니다.
자신이 정신을 잃은 동안 카타리나는 지조를 지키기 위해 자결했다고 하죠.
간수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세이먼은 결심을 한 듯 자신의 손가락에 피를 냅니다.
그때 간수들은 지하감옥에 흔히 보이던 쥐들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죠.
들고 있던 창 끝으로 눈앞에 있던 쥐를 한 마리 찔러보자 이상한 빛이 새 나옵니다.
마법이 발동한 것입니다.
그제야 쥐를 뒤집어보니 배에 피로 그린 마법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지하감옥에 있는 동안 정신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는 줄 알았던 세이먼은
눈앞에 보이는 쥐들에게 모조리 마법진을 새기면서 복수만을 꿈꿨던 것입니다.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한 세이먼은 자신이 감금된 옥사에 커다란 마법진을 그립니다.
그러자 형언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빛과 함께 일렁이고
붉은빛으로 가득 찬 감옥에서 이내 큰 폭발음이 들립니다.
간수들은 그를 말려보려 하지만 이미 손쓰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죠.

그리고 그는 감옥을 가득 채운 크기의 커다란 대형 골렘을 소환합니다.
그리고 세이먼이 마법진을 새겨 넣은 쥐들도 골렘으로 변형되어 감옥을 헤집기 시작합니다.
혼돈으로 가득 찬 지하감옥을 바라보는 세이먼은
자신이 살아 있는 이유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약해서 카타리나를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한 세이먼은
홀로 죽어간 그녀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지하감옥을 폐허로 만든 그는 그대로 장로를 찾아가죠,

금기라 여기는 흑마법에 손을 댄 세이먼에게 장로는 제정신이냐 소리칩니다.
카타리나를 탐내어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귀족은
마탑을 주겠다며 살려달라 빌죠.
뭐든지 들어주겠다며 목숨을 구걸하는 귀족에게
세이먼은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지 않냐 말합니다.
세상을 멸망시키겠다 다짐한 세이먼의 폭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흑마법으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던 세이먼을
저지하기 위해 황제는 용사를 찾습니다.
그렇게 라칸이라는 용사가 황제에게서 세이먼을 저지할 임무를 하사받습니다.
세이먼은 두 개의 왕국과 한 개의 공국을 멸망으로 내몰았기에
황제로서는 더는 두고 볼 수 없었죠.
마왕의 군대로 불리는 세이먼의 골렘 군단은 진격을 멈추지 않았고,
라칸은 군대를 이끌고 그를 저지하러 나섭니다.

전장에 도착한 라칸은 군대의 사기를 북돋으며 전쟁을 준비합니다.
한편, 무너진 성에서 세이먼은 카타리나를 떠올립니다.
신분과 계급으로 인해 부당한 일을 감내하며 살아야 하는 세상에
카타리나는 언제나 화를 냈습니다.
신분 없이 평등한 사회를 꿈꾸던 그녀 앞에서 세이먼은
누가 듣기라도 할까 봐 몸을 사릴뿐이었죠.
그런 세이먼에게 앞으로 우리가 키울 아이들에게 평등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말하던 카트리나는 기억 속에서도 언제나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을 무찌르기 위해 찾아온 라칸과 대면한 세이먼.
세이먼은 그간 키워온 힘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라칸은 세이먼이 자랑하는 정예 골렘을 단칼에 베어버리며 그에게 진격합니다.
결국 라칸에게 무릎 꿇은 세이먼은 마지막을 직감합니다.
세이먼을 단순 악이라 단정지은 라칸은 그를 처단함으로써 정의를 세운다고 생각했죠.
자신의 목을 치기 위해 칼을 높이 든 라칸에게 세이먼은 저주의 말을 내뱉습니다.
저주의 말과 함께 목이 잘린 세이먼은
카타리나의 복수를 완성하지 못한 비통함을 느끼다 눈을 뜹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 그는 자신의 목이 여전히 붙어있음에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라칸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되죠,
그는 라칸의 후손인 루크 드 라칸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자신을 죽인 영웅의 자손으로 다시 태어난 흑마법사.
카카오 페이지에서 루크로 다시 태어난 세이먼의 이야기를 감상해 보세요!
<강철대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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