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4.01
“그런 차림으로 남자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면… 남자 새끼들은 백이면 백 다 오해합니다.”<br/>“…한강욱 씨.”<br/>“이 여자가 날 원하는구나,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구나, 등신같이 자기 합리화를 하고, 거기에 넘어간다는 뜻입니다.”<br/>“…….”<br/>“그러니까 똑바로 말해 줘야 알아듣습니다. 저리 꺼지라고. 그런 눈으로 이사님을 훔쳐보지 말라고 명령하란 말입니다. 안 그러면 양아치 같은 새끼들은 진짜….”<br/><br/>평소와는 달리 거친 말을 내뱉는 그를 보는 도연의 눈망울이 반짝 빛났다. 그녀의 등이 벽에 부딪치려는 순간, 그가 손을 뻗어 그 사이를 방어했다. 툭, 하고 그의 손에 도연의 맨살이 닿았다.<br/><br/>“진짜 오해해 버리니까.”<br/><br/>물속이었지만, 그의 체온이 등에 닿는 느낌에 도연은 사고가 정지해 버리는 느낌이었다.<br/><br/>“오해가 아니면 어쩔 건데요?”<br/><br/>강욱의 짙은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런 차림으로 남자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면… 남자 새끼들은 백이면 백 다 오해합니다.”“…한강욱 씨.”“이 여자가 날 원하는구나,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구나, 등신같이 자기 합리화를 하고, 거기에 넘어간다는 뜻입니다.”“…….”“그러니까 똑바로 말해 줘야 알아듣습니다. 저리 꺼지라고. 그런 눈으로 이사님을 훔쳐보지 말라고 명령하란 말입니다. 안 그러면 양아치 같은 새끼들은 진짜….”평소와는 달리 거친 말을 내뱉는 그를 보는 도연의 눈망울이 반짝 빛났다. 그녀의 등이 벽에 부딪치려는 순간, 그가 손을 뻗어 그 사이를 방어했다. 툭, 하고 그의 손에 도연의 맨살이 닿았다.“진짜 오해해 버리니까.”물속이었지만, 그의 체온이 등에 닿는 느낌에 도연은 사고가 정지해 버리는 느낌이었다.“오해가 아니면 어쩔 건데요?”강욱의 짙은 눈썹이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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