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3.09.30
작가이자 터키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손꼽히는 아지즈 네신이 쓴 우화집.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여하는 풍자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우화'를 통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서 인류 전체가 지니고 있는 부패, 부조리, 악습과 폐단 등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재단한다. 이 책에 실린 14편의 우화들 역시 세상의 갖가지 풍경을 신랄하면서도 우스꽝스럽고 재치 있게 풍자해 냄으로써, 인류 사회의 다양한 면면들을 한눈에 조명해 보이고 있다. 우리가 하찮게만 생각했던 파리의 끝없는 도전을 그린 「위대한 똥파리」, 제국주의의 허울과 폐해를 풍자한 「양들의 제국」, 인간의 권력욕과 질투심을 그린 「당나귀는 당나귀답게」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들, 환경 파괴를 일삼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연싸움」 등 다양한 인간 사회의 국면들을 동·식물과 인간의 모습에 투영시켜 보여 준다. 기발한 상상과 반전, 유쾌한 웃음 끝에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우화집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현상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짚어낼 수 있는 힘과 타인의 삶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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