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3.14
다종다양한 인간군상이 충돌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담은 김언수의 범죄스릴러 『설계자들』. 암살자들, 그리고 그들의 뒤에 가려진 설계자들, 그들 뒤에 숨어 있는 의뢰인들,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알 수 없는 존재들, 그리고 가장 깊은 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있는 이는 누구인지,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2019년 미국판 출간을 기념해 함께 출간된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에서 문장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듬었고 결말을 보강해 기존 판본을 읽은 독자들도 한층 더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역사를 뒤흔든 암살 사건의 뒤에는 항상 고도의 지적 능력자들인 설계자들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래 가장 강력한 암살 청부 집단이었던 ‘개들의 도서관’의 도서관장인 너구리 영감은 고아인 래생을 양자로 들여 암살자로 키운다. 한편 민주화 이후 도서관 대신 기업형 보안 회사로 탈바꿈한 한자의 회사가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래생은 형제와도 같았던 정안마저 한자의 암살자인 ‘이발사’에게 살해당하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난 래성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설계자 미토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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