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1.11.28
작가 이현주의 첫 장편 소설. "해인씨 입장에서 본다면 난 정말 뻔뻔하고 파렴치한 여자겠죠? 세상의 눈으로 본다면 결국 우리 사랑은 불륜이고 난 오빠의 정부일 테니까요. 하지만 아니에요! 세상의 눈이 틀린거라고요. 오빠는 처음부터 내 남자였어요! 단 한 번도 해인씨의 남자였던 적은 없었어요.내가 아니라 해인씨가 우리 사이에 끼어든거 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돌려줘요. 내 남자, 이제 원래 자리로 돌려줘요. 부탁할께요. 뻔뻔하다고 욕해도 좋고 침을 뱉어도 좋아요. 맞으라고 하면 얼마든지 맞을께요. 그러니까 오빠만 놔주세요." 불륜녀가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본처를 찾아와 되려 큰소리치던, TV에서나 보던 상황이 자신에게 닥쳐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억척스런 아줌마들처럼 눈앞에 앉아있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을 용기도 없는 자신이 해인은 바보처럼 느껴졌다.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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