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4.09.21
<b>〈강추!〉</b>“한 번만 안아 주세요.”<br/>자신의 뱉은 말임에도 귀를 통해 들어오는 목소리가 낯설었다. 멍해진 머리 탓인지 입술의 움직임조차 둔하게 느껴졌다. 이현의 눈이 가늘어졌다. 혜림은 그의 미묘하게 굳은 얼굴을 보고서야 정신이 확 들었다. <br/>“아닙니다. 농담이에요.”<br/>혜림은 얼른 고개를 내저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br/>“그거면 됩니까?”<br/>이현의 목소리에 웃음기가 배어 있었다. 혜림은 입술을 깨물었다. 아니라고, 농담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이 입술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br/>“……네.”<br/>결국 혜림은 순순히 제 마음을 시인했다. <br/>“그럼 돌아서요.”<br/><br/>서혜은의 로맨스 단편 소설 『인 오피스 (In Office)』.<br/>
〈강추!〉“한 번만 안아 주세요.”자신의 뱉은 말임에도 귀를 통해 들어오는 목소리가 낯설었다. 멍해진 머리 탓인지 입술의 움직임조차 둔하게 느껴졌다. 이현의 눈이 가늘어졌다. 혜림은 그의 미묘하게 굳은 얼굴을 보고서야 정신이 확 들었다. “아닙니다. 농담이에요.”혜림은 얼른 고개를 내저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거면 됩니까?”이현의 목소리에 웃음기가 배어 있었다. 혜림은 입술을 깨물었다. 아니라고, 농담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이 입술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네.”결국 혜림은 순순히 제 마음을 시인했다. “그럼 돌아서요.”서혜은의 로맨스 단편 소설 『인 오피스 (In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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