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5.02.09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과 창비장편소설상을 연달아 수상한 작가 서유미의 첫 소설집 『당분간 인간』.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을 지금 우리의 고단한 현실과 절묘하게 엮어낸 솜씨가 돋보인다. 기록적인 폭설을 뚫고 출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 《스노우맨》, 홀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기 힘들어 고용한 ‘로봇 도우미’에게 밀리는 여자의 이야기 《저건 사람도 아니다》, 스트레스와 상처 때문에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거나 물렁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당분간 인간》 등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특유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부한 인간을 내세우며,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강조한다.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답게’ 살아가기는 어려운, 아이러니한 삶의 조건을 꼬집는다. 그러면서도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따뜻한 호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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