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1.10.21
조국의 반대편에 서서 자신의 인생을 내던졌던 조선 여인 배정자에 대한 이야기 『흑치마 사다코』. 생의 어두운 단면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 작가 은미희의 소설이다.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되어 사다코로 개명하고 일본의 스파이로 활약하며 철저히 일본에 헌신했던 배정자. 한 남자에게 사랑받는 평범한 여인이고 싶었던 그녀가 권력을 손에 쥐고 욕망의 노예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부끄럽고 아픈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물과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 고전적인 글쓰기, 새로운 소재 탐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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