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4.17
(※본 소설은 임신 중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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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시간은 충분히 준 것 같은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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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도망쳤다면 이 남자와 마주칠 일 같은 건 없었을까. <br>
아니, 마치 피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처럼 또 만났겠지. <br>
그의 뜻도, 자신의 뜻도 아닌 채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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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 불장난이 해보고 싶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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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난 건 우연과 필연, 그 사이 어디쯤이었다.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br>
그러니까 그날을 떠올려보면 겨울의 시작이었기에 추웠고, <br>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 중 하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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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하셨어요?”<br>
“안에 싸달라고 통 사정을 하길래 본인 원하는 대로 했는데.”<br>
“전부 다… 요?”<br>
“뭘 묻고 그래. 일어나서 최주미 씨 본인 보지 벌려 봤을 거 아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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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남자와의 불장난. 그 여파는 너무도 컸다. <br>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달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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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나 없는 동안 또 누구랑 붙어먹었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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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원하는 대로 흘러가본 적 없는 인생이라지만 이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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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든 게 내 애가 맞냐고 묻고 있잖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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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구보다 위험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br>
그의 영역 안으로 발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 <절대역>
(※본 소설은 임신 중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도망갈 시간은 충분히 준 것 같은데.”
그때 도망쳤다면 이 남자와 마주칠 일 같은 건 없었을까.
아니, 마치 피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처럼 또 만났겠지.
그의 뜻도, 자신의 뜻도 아닌 채로.
“너도 이 불장난이 해보고 싶어?”
그를 만난 건 우연과 필연, 그 사이 어디쯤이었다.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
그러니까 그날을 떠올려보면 겨울의 시작이었기에 추웠고,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 중 하나였다.
“…피임, 하셨어요?”
“안에 싸달라고 통 사정을 하길래 본인 원하는 대로 했는데.”
“전부 다… 요?”
“뭘 묻고 그래. 일어나서 최주미 씨 본인 보지 벌려 봤을 거 아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남자와의 불장난. 그 여파는 너무도 컸다.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달았다.
“그간 나 없는 동안 또 누구랑 붙어먹었어.”
단 한 번도 원하는 대로 흘러가본 적 없는 인생이라지만 이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여기 든 게 내 애가 맞냐고 묻고 있잖아.”
세상 누구보다 위험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영역 안으로 발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 <절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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