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1.05
3년 간의 결혼생활에 무드나 행복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br/>어쩌면 알고 시작했으니 더 담담했었던 것도 같더. 철저한 계약결혼에서의 우리는 그렇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윈도 부부였다.<br/>대학 선배로 만난 그는 고혹적 악마의 태를 흘리는 남자였지만, 그래서 더욱더 그 외모에 걸맞는 꽤나 다정한 쓰레기였다.<br/>그런데, 가정법원에서의 헤어짐 후 다시는 못 만날 줄 그를 만나게 되었다.<br/>술에 절어 벌인 취기와 치기 속에 만난 그와 하룻밤을 보낸 이후, 직장 사내이사와 대리로 만난 그날 밤.<br/>‘네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거든. 그러니 법적 이혼은 취소야.’<br/>수컷의 바닥을 긁는 듯한 허스키한 보이스와 함께, 비로소 전남편이 달라졌다.
3년 간의 결혼생활에 무드나 행복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어쩌면 알고 시작했으니 더 담담했었던 것도 같더. 철저한 계약결혼에서의 우리는 그렇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윈도 부부였다.대학 선배로 만난 그는 고혹적 악마의 태를 흘리는 남자였지만, 그래서 더욱더 그 외모에 걸맞는 꽤나 다정한 쓰레기였다.그런데, 가정법원에서의 헤어짐 후 다시는 못 만날 줄 그를 만나게 되었다.술에 절어 벌인 취기와 치기 속에 만난 그와 하룻밤을 보낸 이후, 직장 사내이사와 대리로 만난 그날 밤.‘네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거든. 그러니 법적 이혼은 취소야.’수컷의 바닥을 긁는 듯한 허스키한 보이스와 함께, 비로소 전남편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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