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4.02
해수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강준을 이기지 못할 거란 것을 확신했다.<br/>노곤한 강준의 눈이 해수에게로 오롯이 향했다. 해수는 자신을 유심히 꿰뚫는 그의 눈빛에 조금 가쁜 호흡을 흘렸다. 그 눈빛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살짝 고개를 돌렸다.<br/><br/>“딴 데 보지 마.”<br/><br/>냉담한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br/><br/>“나 아닌 허튼 데다 시선 두지 말란 소리야.”<br/><br/>그의 시선 하나로 범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피하고 싶을 만큼 잔혹하지만 달아날 수 없는 깊은 시선이 그녀를 옭아맸다.<br/>해수는 괜히 그가 쓸었던 입술을 손등으로 닦았다. 손등마저 뜨거웠다."
해수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강준을 이기지 못할 거란 것을 확신했다.노곤한 강준의 눈이 해수에게로 오롯이 향했다. 해수는 자신을 유심히 꿰뚫는 그의 눈빛에 조금 가쁜 호흡을 흘렸다. 그 눈빛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살짝 고개를 돌렸다.“딴 데 보지 마.”냉담한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나 아닌 허튼 데다 시선 두지 말란 소리야.”그의 시선 하나로 범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피하고 싶을 만큼 잔혹하지만 달아날 수 없는 깊은 시선이 그녀를 옭아맸다.해수는 괜히 그가 쓸었던 입술을 손등으로 닦았다. 손등마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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