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0.16
나는 수많은 착각을 했다. 지금도 하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할지도 모른다.<br/>착각의 종류는 당시의 상황과, 그 순간에 느낀 감정에 따라 다양했다. <br/><br/>나는 주로 달콤한 착각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행복해했다. <br/>하지만 현실을 깨우치고 나면 그 반대로 슬픔에 빠졌다.<br/>착각이란 게 그런 거니까. 사실과 다르게 생각을 하는 거니까. <br/>그렇게 혼자 상처를 만들어내고 아파하는 거니까. <br/><br/>오래도록 짝사랑해 온 친구 성훈의 약혼 소식, 그리고 자신을 견제하는 약혼녀 혜연.<br/>그들 사이 번거로운 자신을 치우듯 소개받게 된 성훈의 친구, 도운. <br/>혜연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러 어울리기 시작한 도운이지만, 그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점차 마음이 쓰이기 시작하는데.<br/><br/>이번만큼은 착각이 아니길…… 또 기대해 본다.<br/><br/>-<br/><br/>“좋다. 좋아, 인영아.”<br/>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나긋한 목소리에 인영은 턱을 세웠다. 그러다 남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그의 가슴을 짚고 상체를 살짝 일으켰다. 남자는 미려하게 웃고 있었다. 그는 정말 좋아보였다. <br/>“뭐가요?”<br/>“뭐겠어.”<br/>“음…… 기분이?”<br/>잠깐 황당한 웃음을 흘린 그가 인영의 뒷목을 감싸 쥐고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깊은 키스를 했다. <br/>욕심이 가득하면서도 자제가 느껴지는 키스. 마음껏 유린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아끼는 듯한 키스. 그런 키스를 하고 난 뒤 남자는 묘한 눈으로 쳐다봤다.<br/>착각을 일으키는 시선에 인영이 표정을 흐릴 때 남자는 눈을 감아 그 눈빛을 감춰버렸다. <br/><br/><br/>ⓒ일러스트 : Aggie.R<br/><br/><br/><br/>#직진남 #다정남 #무심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현대물 #성장물 #힐링물
나는 수많은 착각을 했다. 지금도 하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할지도 모른다.착각의 종류는 당시의 상황과, 그 순간에 느낀 감정에 따라 다양했다. 나는 주로 달콤한 착각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행복해했다. 하지만 현실을 깨우치고 나면 그 반대로 슬픔에 빠졌다.착각이란 게 그런 거니까. 사실과 다르게 생각을 하는 거니까. 그렇게 혼자 상처를 만들어내고 아파하는 거니까. 오래도록 짝사랑해 온 친구 성훈의 약혼 소식, 그리고 자신을 견제하는 약혼녀 혜연.그들 사이 번거로운 자신을 치우듯 소개받게 된 성훈의 친구, 도운. 혜연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러 어울리기 시작한 도운이지만, 그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점차 마음이 쓰이기 시작하는데.이번만큼은 착각이 아니길…… 또 기대해 본다.-“좋다. 좋아, 인영아.”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나긋한 목소리에 인영은 턱을 세웠다. 그러다 남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그의 가슴을 짚고 상체를 살짝 일으켰다. 남자는 미려하게 웃고 있었다. 그는 정말 좋아보였다. “뭐가요?”“뭐겠어.”“음…… 기분이?”잠깐 황당한 웃음을 흘린 그가 인영의 뒷목을 감싸 쥐고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깊은 키스를 했다. 욕심이 가득하면서도 자제가 느껴지는 키스. 마음껏 유린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아끼는 듯한 키스. 그런 키스를 하고 난 뒤 남자는 묘한 눈으로 쳐다봤다.착각을 일으키는 시선에 인영이 표정을 흐릴 때 남자는 눈을 감아 그 눈빛을 감춰버렸다. ⓒ일러스트 : Aggie.R#직진남 #다정남 #무심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현대물 #성장물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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