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7.07
“우리 이혼해요.”<br/>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결론이었다. <br/>지독한 남편의 외도와 폭행, 그 모든 것에도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끝은 정해져 있었다. <br/>그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서연은 3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br/>그리고 2년 후, 두 남자가 나타났다.<br/>3개월째 내지 못하는 임대료를 핑계로 자신을 다시 옭아매려는 전남편, 김지훈.<br/><br/>“그것보다 쉬운 방법이 있을 텐데 왜 돌아가려고 해?”<br/><br/>그리고 다른 하나는…….<br/><br/>“남편 새끼 내가 어떻게 해줄까?”<br/><br/>순수하던 22살 대학 후배였던 강인혁이었다.<br/><br/><br/>“내가 하고 싶은 걸 누나 너는 뭐든 들어준다고 했지. 그게 우리 약속이야.”<br/><br/>인혁이 피식 웃으며 서연을 빤히 바라보았다. 맑고 투명한 검은 눈동자 안에는 오롯이 그녀의 얼굴만을 담은 채.<br/><br/>“이게 원하는 건데 정 싫으면 그만둘게. 그러길 바라?”<br/><br/>그렇다고 대답해야 했다. 이런 섹스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br/>하지만, 그녀의 귓가를 나직이 울리는 인혁의 소리는 흡사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 같았다. <br/>그것이 시작이었다. 서연은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는 걸 예감했다.
“우리 이혼해요.”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결론이었다. 지독한 남편의 외도와 폭행, 그 모든 것에도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끝은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서연은 3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그리고 2년 후, 두 남자가 나타났다.3개월째 내지 못하는 임대료를 핑계로 자신을 다시 옭아매려는 전남편, 김지훈.“그것보다 쉬운 방법이 있을 텐데 왜 돌아가려고 해?”그리고 다른 하나는…….“남편 새끼 내가 어떻게 해줄까?”순수하던 22살 대학 후배였던 강인혁이었다.“내가 하고 싶은 걸 누나 너는 뭐든 들어준다고 했지. 그게 우리 약속이야.”인혁이 피식 웃으며 서연을 빤히 바라보았다. 맑고 투명한 검은 눈동자 안에는 오롯이 그녀의 얼굴만을 담은 채.“이게 원하는 건데 정 싫으면 그만둘게. 그러길 바라?”그렇다고 대답해야 했다. 이런 섹스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그녀의 귓가를 나직이 울리는 인혁의 소리는 흡사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 같았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서연은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는 걸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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