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5.09.15
재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특급 훈남이다. 그러나 아홉 번째 여친 길은은 재형의 뻔한 러브 스토리를 조용히 뒤흔든다.<br/>이건 뭐지?<br/>재형은 이런 스토리가 많이 낯설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길은을 모르겠다. 얼마나 더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다.<br/>그럴 때 사랑은 흥미진진한 고찰이 된다. 그런 고찰이 그들의 사랑을 어디로 이끌지는 두고 봐야겠지만.<br/><br/><br/><글 중에서><br/><br/>전화가 끊겼다. 순간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허무하기도 하고,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도 같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여자들과 사귀는 동안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귀찮고 피곤할 정도여서 이쪽에서 그만두고 싶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었다.<br/>근데 이게 뭐냐고요. 지가 뭔데 전화를 먼저 끊어?<br/><br/>/<br/><br/>휴우, 간신히 재형이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끊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창문을 열고 찬 공기를 맞으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두드렸다. 겨울 밤 하늘이 까맣고 멀다. 내겐 재형이가 꼭 밤하늘 같다.
재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특급 훈남이다. 그러나 아홉 번째 여친 길은은 재형의 뻔한 러브 스토리를 조용히 뒤흔든다.이건 뭐지?재형은 이런 스토리가 많이 낯설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길은을 모르겠다. 얼마나 더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다.그럴 때 사랑은 흥미진진한 고찰이 된다. 그런 고찰이 그들의 사랑을 어디로 이끌지는 두고 봐야겠지만.<글 중에서>전화가 끊겼다. 순간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허무하기도 하고,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도 같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여자들과 사귀는 동안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귀찮고 피곤할 정도여서 이쪽에서 그만두고 싶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었다.근데 이게 뭐냐고요. 지가 뭔데 전화를 먼저 끊어?/휴우, 간신히 재형이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끊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창문을 열고 찬 공기를 맞으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두드렸다. 겨울 밤 하늘이 까맣고 멀다. 내겐 재형이가 꼭 밤하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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