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7.17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보여, 한유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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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을 타고, 입술을 통해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졌다.<br>
허공 어디쯤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어지럽게 얽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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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하나가 아니라 좀 복합적이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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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그저 섹스의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장위백.<br>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처음 심장이 반응한 여자, 한유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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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안 해봤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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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이 툭 내던진 말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그 남자의 반응.<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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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 마시러 가지. 그것부터 해 그럼.”<br>
<br>
처음으로 그녀를 설레게 만든 남자,<br>
차갑고 냉랭한 눈빛,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서늘한 목소리에 그녀는 머리끝이 쭈뼛 일어섰다.<br>
동시에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의 눈빛에서 어떤 열기 같은 것이 느껴져 혼란스럽기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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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너만 보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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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만지게 해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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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처음이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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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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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얼굴 위로 쏟아지며 그가 고개를 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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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어떻든 어차피 결론은 하나야. 당신이 호텔을 나서던 그 순간부터 이러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계속 이러고 싶다는 게 진실이야.”<br>
<br>
나른한 그의 눈이 다시 그녀의 입술로 향했다.<br>
그를 밀어내거나, 뺨을 갈기거나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br>
머리로는 몇 번이고 그래야 한다고 하는데 그에게 반응하는 몸이 이미 다른 소리를 하고 있었다.<br>
지금도 여전히 그녀의 허리를 잡고 어루만지는 손끝, 입술이 닿은 것도 아닌데 몸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다.<br>
유주는 불규칙적인 호흡을 긴 한숨으로 대신하며 내뱉었다.<br>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변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지금 오롯이 그녀를 내려다보는 루이의 모습만이 가득 찼다.<br>
키스가 처음은 아닌데 지금처럼 영혼을 빨아들이듯 전부를 잃은 느낌은 처음이었다.<br>
유주는 본능적으로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 발끝을 세우고 남자를 향해 가볍게 입술을 열었다.<br>
이제 막 시작된 불꽃놀이가 유주의 눈 안에 가득 들어찼다.<br>
크고 검은 눈망울 안에서 그녀만의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있었다.<br>
위백은 홀린 듯이 얼굴을 내려 거칠게 유주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처음과는 다른 짙은 욕망이 한껏 밴 키스였다. 눈을 반쯤 감고 잔뜩 달아오른 표정의 그녀는 지금까지 그가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내재된 욕정을 한꺼번에 드러내게 했다.<br>
지금 여기서, 어디든 그녀를 눕히고 곧장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한꺼번에 그의 안에서 꿈틀거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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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보여, 한유주.”
그의 목을 타고, 입술을 통해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허공 어디쯤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어지럽게 얽혔다.
“그런데 그게 하나가 아니라 좀 복합적이야.”
여자는 그저 섹스의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장위백.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처음 심장이 반응한 여자, 한유주.
“연애 안 해봤어요?”
의미없이 툭 내던진 말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그 남자의 반응.
“일단 차 마시러 가지. 그것부터 해 그럼.”
처음으로 그녀를 설레게 만든 남자,
차갑고 냉랭한 눈빛,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서늘한 목소리에 그녀는 머리끝이 쭈뼛 일어섰다.
동시에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의 눈빛에서 어떤 열기 같은 것이 느껴져 혼란스럽기도 했다.
#내눈에 너만 보여
#제발 만지게 해줘
#설마 처음이야?
[미리보기]
습하고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얼굴 위로 쏟아지며 그가 고개를 들었다.
“순서가 어떻든 어차피 결론은 하나야. 당신이 호텔을 나서던 그 순간부터 이러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계속 이러고 싶다는 게 진실이야.”
나른한 그의 눈이 다시 그녀의 입술로 향했다.
그를 밀어내거나, 뺨을 갈기거나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머리로는 몇 번이고 그래야 한다고 하는데 그에게 반응하는 몸이 이미 다른 소리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녀의 허리를 잡고 어루만지는 손끝, 입술이 닿은 것도 아닌데 몸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다.
유주는 불규칙적인 호흡을 긴 한숨으로 대신하며 내뱉었다.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변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지금 오롯이 그녀를 내려다보는 루이의 모습만이 가득 찼다.
키스가 처음은 아닌데 지금처럼 영혼을 빨아들이듯 전부를 잃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유주는 본능적으로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 발끝을 세우고 남자를 향해 가볍게 입술을 열었다.
이제 막 시작된 불꽃놀이가 유주의 눈 안에 가득 들어찼다.
크고 검은 눈망울 안에서 그녀만의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위백은 홀린 듯이 얼굴을 내려 거칠게 유주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처음과는 다른 짙은 욕망이 한껏 밴 키스였다. 눈을 반쯤 감고 잔뜩 달아오른 표정의 그녀는 지금까지 그가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내재된 욕정을 한꺼번에 드러내게 했다.
지금 여기서, 어디든 그녀를 눕히고 곧장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한꺼번에 그의 안에서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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