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3.03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로 15년을 지냈다.<br/>오빠로만 여기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날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br/><br/><br/>7살 여동생이 죽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입양한 여동생, 재이.<br/>여동생으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인가 여자로 다가왔다.<br/>억누르려 해도 그녀를 갖고 싶은 욕망은 위험수위를 드나들고, 시시각각 그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재이의 도발에 재현은 절제의 한계를 느끼고 폭주하고 마는데… <br/><br/>“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해보고 싶어. 왜 나만 못하게 해?”<br/>“사내새끼들이 원하는 게 너랑 손잡고 영화 보는 건 줄 알아?”<br/>“나도 키스… 하고 싶어. 좋아하는 사이면 같이 자고 그러는 거지.”<br/>“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너한테 손 못 대.”<br/><br/>재이는 그의 감정을 알 수 없었다. 어떨 때는 손만 대도 모조리 얼려 버릴 것처럼 차가웠다가도, 지금 그의 눈은 눈길에 닿는 것은 전부 태워 버릴 듯 뜨거우니까. 예전에 알던 민재현이 아니라서 더 혼란스러웠다.<br/><br/>“오빠, 나한테 왜 이래?”<br/><br/><br/>#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절륜한 이 남자, 내가 알던 그 남자 맞아?<br/><br/><br/><br/>[미리보기]<br/><br/><br/>음부에 가해지는 강한 자극으로 인해 황홀한 쾌감이 전신을 휘감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의미 없는 신음을 흘리는 것뿐이었다. 신음은 내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아무리 애를 써도 쾌감은 제멋대로 침입했고, 소리는 점점 더 데시벨을 올린다. 다리가 덜덜 떨렸다. 정신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오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br/>물론 우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그래도 15년 동안 우린 남매였고, 세상은 우릴 그렇게 알고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br/>우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들고 내쉬는 호흡에만 집중했다.<br/>차라리 이게 꿈이었다면…. 그러나 재현은 날 내버려 두지 않았다.<br/><br/>“눈 떠서 내가 너 빠는 거 보라고 했지.”<br/><br/>부끄러운 곳을 빨면서도 그는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다. 그건 온전히 내 몫이었다.<br/>하지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나는 눈을 뜨고 쿠션에 등을 기댄 채 그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br/>저 매끈하고 수려한 얼굴 안에 어떤 변태가 숨어 있는지 사람들은 알까. 저 신사적이고 태연자약한 태도 뒤에 질긴 접착제처럼 들러붙은 소유욕을 짐작이나 할까.<br/>내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나는 여지없이 이렇게 끌려와 그의 먹잇감이 되어야 했다. 혀를 길게 내어 아래에서부터 위쪽 클리토리스까지 길게 핥아 올린 그는 내가 한눈을 팔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혀와 입술로 여린 속살이 뭉개질 때마다 나는 거친 숨을 토해 내면서도 그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br/><br/>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로 15년을 지냈다.오빠로만 여기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날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7살 여동생이 죽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입양한 여동생, 재이.여동생으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인가 여자로 다가왔다.억누르려 해도 그녀를 갖고 싶은 욕망은 위험수위를 드나들고, 시시각각 그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재이의 도발에 재현은 절제의 한계를 느끼고 폭주하고 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해보고 싶어. 왜 나만 못하게 해?”“사내새끼들이 원하는 게 너랑 손잡고 영화 보는 건 줄 알아?”“나도 키스… 하고 싶어. 좋아하는 사이면 같이 자고 그러는 거지.”“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너한테 손 못 대.”재이는 그의 감정을 알 수 없었다. 어떨 때는 손만 대도 모조리 얼려 버릴 것처럼 차가웠다가도, 지금 그의 눈은 눈길에 닿는 것은 전부 태워 버릴 듯 뜨거우니까. 예전에 알던 민재현이 아니라서 더 혼란스러웠다.“오빠, 나한테 왜 이래?”#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절륜한 이 남자, 내가 알던 그 남자 맞아?[미리보기]음부에 가해지는 강한 자극으로 인해 황홀한 쾌감이 전신을 휘감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의미 없는 신음을 흘리는 것뿐이었다. 신음은 내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아무리 애를 써도 쾌감은 제멋대로 침입했고, 소리는 점점 더 데시벨을 올린다. 다리가 덜덜 떨렸다. 정신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오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물론 우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그래도 15년 동안 우린 남매였고, 세상은 우릴 그렇게 알고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우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들고 내쉬는 호흡에만 집중했다.차라리 이게 꿈이었다면…. 그러나 재현은 날 내버려 두지 않았다.“눈 떠서 내가 너 빠는 거 보라고 했지.”부끄러운 곳을 빨면서도 그는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다. 그건 온전히 내 몫이었다.하지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나는 눈을 뜨고 쿠션에 등을 기댄 채 그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저 매끈하고 수려한 얼굴 안에 어떤 변태가 숨어 있는지 사람들은 알까. 저 신사적이고 태연자약한 태도 뒤에 질긴 접착제처럼 들러붙은 소유욕을 짐작이나 할까.내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나는 여지없이 이렇게 끌려와 그의 먹잇감이 되어야 했다. 혀를 길게 내어 아래에서부터 위쪽 클리토리스까지 길게 핥아 올린 그는 내가 한눈을 팔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혀와 입술로 여린 속살이 뭉개질 때마다 나는 거친 숨을 토해 내면서도 그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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