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0.06
10년 전 사고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삶을 사는 윤서주.<br/>그녀 앞에 잘나가는 신인 모델 차연호가 나타난다.<br/><br/>연호의 빛이 땅속에 박혀 있던 서주를 밖으로 끄집어냈다.<br/>땅 위에서 살고 싶게 만들었다.<br/><br/>그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br/>가느다란 거미줄에 얽힌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br/><br/>“어딜 가요? 참느라 잠 한숨 못 잔 사람한테 불 지펴 놓고.”<br/>“왜……. 왜 참았어요?”<br/><br/>그에게 물었다. 그에 응답하듯 블라우스로 들어온 연호의 손이 봉긋하고 풍만한 서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의 손길에는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br/><br/>“……이럴까 봐요. 멈추지 못할까 봐.”<br/>“……내가, 내가 괜찮다고 한다면요……?”<br/><br/>지켜만 보려 했던 마음은 지워진 지 오래였다. 서주는 더, 더, 차연호 이 남자를 원했다.<br/><br/>그에게 몸을 맡기고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br/><br/>「단추 풀렸어요. 윤서주 씨.」<br/><br/>서주는 기쁘기도 슬프기도 한 그의 미소에 눈을 뗄 수 없었다.
10년 전 사고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삶을 사는 윤서주.그녀 앞에 잘나가는 신인 모델 차연호가 나타난다.연호의 빛이 땅속에 박혀 있던 서주를 밖으로 끄집어냈다.땅 위에서 살고 싶게 만들었다.그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가느다란 거미줄에 얽힌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어딜 가요? 참느라 잠 한숨 못 잔 사람한테 불 지펴 놓고.”“왜……. 왜 참았어요?”그에게 물었다. 그에 응답하듯 블라우스로 들어온 연호의 손이 봉긋하고 풍만한 서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의 손길에는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이럴까 봐요. 멈추지 못할까 봐.”“……내가, 내가 괜찮다고 한다면요……?”지켜만 보려 했던 마음은 지워진 지 오래였다. 서주는 더, 더, 차연호 이 남자를 원했다.그에게 몸을 맡기고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단추 풀렸어요. 윤서주 씨.」서주는 기쁘기도 슬프기도 한 그의 미소에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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