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3.06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아르바이트를 놓지 못하는 은영.<br/>친구의 대타로 일하게 된 놀이공원에서 성희롱을 서슴지 않는 남자, 도윤과 만난다.<br/><br/>“감사합니다.”<br/><br/>여우 인형 탈에서 훌러덩 몸을 빼낸 은영이 환하게 웃으며 뒤를 돌았다.<br/>그곳엔 담배를 문 남자가 그녀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br/><br/>“여자 옷을 벗겨 주고 감사 인사를 들어보기는 처음인데. 아니 가죽인가?”<br/>“네?”<br/>“역시, 여우는 여우라는 건가?”<br/><br/>어딘지 불량하고 위험스러운 남자의 시선이 머리끝에서 시작해 가슴에서 멈추었다. 땀에 흠뻑 젖은 셔츠가 가슴 선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br/><br/>“발육 상태로 봐선 어른인데, 하는 짓은 아기네?”<br/>“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br/>“네 배꼽 아래도 네 입술처럼 잘 오물거리나?”<br/><br/>은영의 얼굴이 순식간에 화악 달아올랐다.<br/>정말 무례하고 몰염치한 남자였다.<br/><br/>《나의 불행에 네가 웃었다》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아르바이트를 놓지 못하는 은영.친구의 대타로 일하게 된 놀이공원에서 성희롱을 서슴지 않는 남자, 도윤과 만난다.“감사합니다.”여우 인형 탈에서 훌러덩 몸을 빼낸 은영이 환하게 웃으며 뒤를 돌았다.그곳엔 담배를 문 남자가 그녀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여자 옷을 벗겨 주고 감사 인사를 들어보기는 처음인데. 아니 가죽인가?”“네?”“역시, 여우는 여우라는 건가?”어딘지 불량하고 위험스러운 남자의 시선이 머리끝에서 시작해 가슴에서 멈추었다. 땀에 흠뻑 젖은 셔츠가 가슴 선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발육 상태로 봐선 어른인데, 하는 짓은 아기네?”“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네 배꼽 아래도 네 입술처럼 잘 오물거리나?”은영의 얼굴이 순식간에 화악 달아올랐다.정말 무례하고 몰염치한 남자였다.《나의 불행에 네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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