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위장 결혼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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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위장 결혼 1권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2.21
일에 관한 한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마녀 박세준.<br/>그녀의 앞에 혼인 신고서 한 장이 놓인다.<br/><br/>“이 결혼으로 우리가 잃을 건 단 하나도 없어.”<br/><br/>남편이 될 사람은<br/>그녀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인생의 걸림돌 박 감독.<br/><br/>“그래, 해! 한다고!”<br/><br/>세준은 홧김에 작성한 혼인 신고서에 발목이 잡히게 되고,<br/>그렇게 두 사람의 스펙터클한 위장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br/><br/>“마녀, 너 정말 나 기억 안 나?”<br/><br/>어? 근데 박 감독!<br/>우리 결혼 생활이 이런 전개면 안 되지 않아?<br/>너 왜 자꾸 의미심장한 얼굴로 과거를 되짚으려 해?<br/>너와 나 사이에 뭔가가 있는 거야?<br/><br/>분명히 1년이면 끝날 위장 결혼이라 생각했는데<br/>세준의 심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br/><br/><br/>미리보기<br/>“부부 사이에 이 정도 스킨십은 당연한 거 아니야? 너 러시아에서는 부부끼리 스킨십이 없어도 이혼 사유야.”<br/>이 무슨 송충이가 한우 먹다 토할 소리란 말인가?<br/>“여기는 대한민국인데 왜 러시아를 들먹여?”<br/>“맞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러시아인데 유명세에 흠집을 낼 수 없지.”<br/>아, 이 남자 때리고 싶다.<br/>할 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어 죽겠으니까 나 좀 그만 놀려 줄래?<br/>“이 재미있는 걸 왜 자꾸 그만두라고 하시나.”<br/>노트북을 강제 종료 시켰다 다시 켜는가 싶더니 키보드 위에서 그의 손가락이 바쁘게 날아다녔다. 하얀 셔츠 소매를 쳐다보던 세준은 머리끝에서 느껴지는 그의 숨소리에 더욱 몸을 움츠려야 했다.<br/>“나는 본능적으로 계약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고 혼인 신고서 또한 내 사인이 들어갔으니 본분을 다할 거야. 너 아부다비에서 결혼을 딜(deal) 하면서 만에 하나 이런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 안 했어?”<br/>미안하지만 못 했는데? 했다면 내가 그런 제안을 했겠니? 설마 넌 이 끔찍한 경우의 수까지 예상을 했다고 뻐기는 거야?<br/>“박 감독, 1년이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건데 뭐 하러 네 열정을 낭비해?”<br/>이를 꽉 문 세준이 복화술을 쓰듯 아준을 질책했다.<br/>먼저 부부인 척하자고 했던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었기에 거세게 항의하지 못할 뿐, 속에서는 용암이 부글거리듯 화가 넘실대는 중이었다.<br/>그러나 아준은 개의치 않았다.<br/>“적어도 1년간은 재미있잖아. 박세준 너 파르르 떠는 건 언제 봐도 재미있어. 혹시 아냐? 청와대에 문제가 생겨서 우리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지.”<br/>“그럴 일은 없으니까 헛소리하지 마. 청와대가 잊어도 난 1년 뒤에 너랑 이혼해.”<br/>“그러지 마. 너 어차피 결혼할 시간도 없는데 이대로 있어서 나쁠 거 없잖아.”<br/> 일에 관한 한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마녀 박세준.그녀의 앞에 혼인 신고서 한 장이 놓인다.“이 결혼으로 우리가 잃을 건 단 하나도 없어.”남편이 될 사람은그녀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인생의 걸림돌 박 감독.“그래, 해! 한다고!”세준은 홧김에 작성한 혼인 신고서에 발목이 잡히게 되고,그렇게 두 사람의 스펙터클한 위장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마녀, 너 정말 나 기억 안 나?”어? 근데 박 감독!우리 결혼 생활이 이런 전개면 안 되지 않아?너 왜 자꾸 의미심장한 얼굴로 과거를 되짚으려 해?너와 나 사이에 뭔가가 있는 거야?분명히 1년이면 끝날 위장 결혼이라 생각했는데세준의 심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미리보기“부부 사이에 이 정도 스킨십은 당연한 거 아니야? 너 러시아에서는 부부끼리 스킨십이 없어도 이혼 사유야.”이 무슨 송충이가 한우 먹다 토할 소리란 말인가?“여기는 대한민국인데 왜 러시아를 들먹여?”“맞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러시아인데 유명세에 흠집을 낼 수 없지.”아, 이 남자 때리고 싶다.할 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어 죽겠으니까 나 좀 그만 놀려 줄래?“이 재미있는 걸 왜 자꾸 그만두라고 하시나.”노트북을 강제 종료 시켰다 다시 켜는가 싶더니 키보드 위에서 그의 손가락이 바쁘게 날아다녔다. 하얀 셔츠 소매를 쳐다보던 세준은 머리끝에서 느껴지는 그의 숨소리에 더욱 몸을 움츠려야 했다.“나는 본능적으로 계약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고 혼인 신고서 또한 내 사인이 들어갔으니 본분을 다할 거야. 너 아부다비에서 결혼을 딜(deal) 하면서 만에 하나 이런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 안 했어?”미안하지만 못 했는데? 했다면 내가 그런 제안을 했겠니? 설마 넌 이 끔찍한 경우의 수까지 예상을 했다고 뻐기는 거야?“박 감독, 1년이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건데 뭐 하러 네 열정을 낭비해?”이를 꽉 문 세준이 복화술을 쓰듯 아준을 질책했다.먼저 부부인 척하자고 했던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었기에 거세게 항의하지 못할 뿐, 속에서는 용암이 부글거리듯 화가 넘실대는 중이었다.그러나 아준은 개의치 않았다.“적어도 1년간은 재미있잖아. 박세준 너 파르르 떠는 건 언제 봐도 재미있어. 혹시 아냐? 청와대에 문제가 생겨서 우리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지.”“그럴 일은 없으니까 헛소리하지 마. 청와대가 잊어도 난 1년 뒤에 너랑 이혼해.”“그러지 마. 너 어차피 결혼할 시간도 없는데 이대로 있어서 나쁠 거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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