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노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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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노예계약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2.09
아버지의 빚이 이연에게 내려왔다. 이연에게 남은 길은 둘 중 하나.<br/>장기가 팔리느냐, 사창가에 팔리느냐.<br/>어차피 어느 쪽이든 죽음으로 끝날 길, 그럴 바에야 이연은 도박을 하기로 한다.<br/><br/>“뭐든지 할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br/>“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br/><br/>대학 선후배의 인연은 노예계약으로 바뀌었다.<br/><br/>“한번 내 손에 들어온 거, 남이 탐내면 참을 수가 없거든.”<br/><br/>*<br/><br/>[본문 중]<br/><br/>“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br/>빈정거리는 웃음이 차가웠다.<br/>이연은 보이지 않게 짧은 숨을 들이켰다. 지금까지는 패기로 드러누웠지만 이제부터는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는 영역이다.<br/>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고, 익숙할 수도 없는 행위.<br/>하지만 물러서서도 안 되었다.<br/>“잘 버틸 자신은 있어요.”<br/>준겸이 피식 웃었다.<br/>“아주 각오 하나는 단단히 해 온 모양이야? 아니면, 이런 건 이미 익숙해?”<br/>거친 손길이 이연의 웃옷 밑으로 파고들었다.<br/>손끝이 브래지어를 들어 올리고 풍만한 살집을 움켜쥐었다. 아팠다. 이연은 경악하며 눈을 크게 벌렸다.<br/>뭐든 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역시 현실은 달랐다. 하지만 숨소리도 내지 않고 꾹 참았다. 방법에 정해진 답은 없다. 준겸이 원하는 것이 이것이라면, 순응해야 했다.<br/>그 반응이 준겸의 열을 더 올렸는지 목소리에 냉기를 더했다.<br/>“가관이네.”<br/>손길도 거칠어졌다. 모욕적일 정도로 가슴을 움켜쥐고 흔들더니, 손가락으로 유두를 뽑아 버릴 듯 잡아당겼다. 이번엔 정말 비명을 지를 뻔했다. 하지만 이것도 입술을 물며 꾹 참았다.<br/>준겸은 두 손으로 이연의 셔츠를 찢어발겼다. 단추가 우두둑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날았다. 후크가 끊어지듯 브래지어가 풀렸다. 순식간에 반라가 되었다.<br/>아무리 참아도 겁나는 것까지 참을 수는 없다. 위축되어 오그라드는 이연을 내려다보며 준겸이 다시 한 번 빈정댔다.<br/>“설마 친절하고 상냥하게 하나하나 벗기고 적셔 줄 거라 기대한 건 아니지? 어쩌나, 이대로 찢어발기듯 뚫어버릴 건데.” 아버지의 빚이 이연에게 내려왔다. 이연에게 남은 길은 둘 중 하나.장기가 팔리느냐, 사창가에 팔리느냐.어차피 어느 쪽이든 죽음으로 끝날 길, 그럴 바에야 이연은 도박을 하기로 한다.“뭐든지 할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대학 선후배의 인연은 노예계약으로 바뀌었다.“한번 내 손에 들어온 거, 남이 탐내면 참을 수가 없거든.”*[본문 중]“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빈정거리는 웃음이 차가웠다.이연은 보이지 않게 짧은 숨을 들이켰다. 지금까지는 패기로 드러누웠지만 이제부터는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는 영역이다.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고, 익숙할 수도 없는 행위.하지만 물러서서도 안 되었다.“잘 버틸 자신은 있어요.”준겸이 피식 웃었다.“아주 각오 하나는 단단히 해 온 모양이야? 아니면, 이런 건 이미 익숙해?”거친 손길이 이연의 웃옷 밑으로 파고들었다.손끝이 브래지어를 들어 올리고 풍만한 살집을 움켜쥐었다. 아팠다. 이연은 경악하며 눈을 크게 벌렸다.뭐든 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역시 현실은 달랐다. 하지만 숨소리도 내지 않고 꾹 참았다. 방법에 정해진 답은 없다. 준겸이 원하는 것이 이것이라면, 순응해야 했다.그 반응이 준겸의 열을 더 올렸는지 목소리에 냉기를 더했다.“가관이네.”손길도 거칠어졌다. 모욕적일 정도로 가슴을 움켜쥐고 흔들더니, 손가락으로 유두를 뽑아 버릴 듯 잡아당겼다. 이번엔 정말 비명을 지를 뻔했다. 하지만 이것도 입술을 물며 꾹 참았다.준겸은 두 손으로 이연의 셔츠를 찢어발겼다. 단추가 우두둑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날았다. 후크가 끊어지듯 브래지어가 풀렸다. 순식간에 반라가 되었다.아무리 참아도 겁나는 것까지 참을 수는 없다. 위축되어 오그라드는 이연을 내려다보며 준겸이 다시 한 번 빈정댔다.“설마 친절하고 상냥하게 하나하나 벗기고 적셔 줄 거라 기대한 건 아니지? 어쩌나, 이대로 찢어발기듯 뚫어버릴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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