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0.18
부커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장편소설 『오릭스와 크레이크』. 《시녀 이야기》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디스토피아 소설로, 이 작품 이후 《홍수의 해》, 《미친 아담》으로 이어지는 「미친 아담 3부작」을 차례로 발표하며 종말을 자초한 인간의 어리석음과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가능성을 방대한 서사에 담아냈다. 유전자 조작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진 시대, 천재 과학자 크레이크는 젊음의 유지뿐 아니라 최고의 쾌락까지 제공해 주는 ‘환희이상’ 알약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알약은 인간의 몸속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키며 인류를 죽음으로 이끈다. 크레이크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생존자로 여겨지는 ‘눈사람’은 대재앙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뒤 크레이크가 만들어 낸 신인류 ‘크레이커’들을 이끌고 새로운 땅으로 향하는데……. 이 작품을 집필하기에 앞서 저자는 동물 멸종, 생명공학, 기후 변화, 나노 기술, 줄기 세포 연구, 노예제도, 비디오게임 등에 대해 방대한 연구와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작품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시녀 이야기》 발표 이후 약 20년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진 환경 파괴, 유전자 조작, 복제 생물, 성형 중독, 가짜 먹을거리 등의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소설이라기보다 근미래의 예언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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