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6.08
*본 작품은 강간/윤간/데이트폭력/폭행/약물 등의 장면이 다수등장하므로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br/><br/>*이 작품은 2015년에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br/><br/>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정신을 차리기도 전, 사라졌던 그가 나타났다.<br/>서로를 속고 속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 시작됐다.<br/>빛의 권역에 들기 위해 치열한 어둠 속에서 기어 올라온 남자와<br/>빛으로 가득한 삶을 살던 여자의 어둠으로의 추락.<br/>하지만 어둠은 빛이었고, 빛 또한 어둠이었다.<br/><br/>주한 철강 법무팀장 정유재는 어느 날, 과거 연인이었던 이희우의 출판전을 보게 된다.<br/>자신의 이야길 에세이로 만든 희우에게 분노한 유재는 자꾸만 그와 얽히게 되고<br/>이희우를 통해 약혼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빛이 없는 미래를 보게 되는데….<br/><br/>***<br/><br/>벽을 짚고선 그가 지독하게 태연한 그녀를 보며 오만상을 일그러트렸다.<br/>“옷 입고 나와. 기다릴게.”<br/>유재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br/>허무함과 허탈함. 처음이다. 여자의 품 안에서 고통을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흔들리는 건 정유재여야 했다. 그런데 이 꼴은…, 완전히 정유재란 여자에게 말려든 것과 다르지 않다. 그녀가 나간 방문 틈으로 얼큰한 찌개 냄새가 풍겨왔다. 지끈대는 이마를 짚은 그는 그대로 무너졌다.<br/>3년 전, 정유재다.<br/>3년 전… 제 앞에서 사라지기 직전의 정유재였다.<br/>희우는 사정 직전의 남성을 쥐고 두어 번 문질렀다. 정유재의 발소리가 들려 등줄기가 오싹했고 아귀힘은 강해져만 간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함께 찾아온 절정. 새하얀 정액이 콘솔 위에 뿌려진다. 진득하게 늘어져 바닥으로. 그는 거칠게 신음했다.<br/>“하아, 하아….”<br/>저급한 만족감에 뒷머리가 조여든다. 희우는 침실에 마련된 욕실로 들어가 찬물에 몸을 헹궜다. 준비된 파자마와 무늬 없는 셔츠를 입고 젖은 머릴 털어 내며 밖으로 걸어 나오자, 별장을 가득 채운 음식 냄새에 어쩐지 꿈에서 깨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br/><br/>[본문 中]
*본 작품은 강간/윤간/데이트폭력/폭행/약물 등의 장면이 다수등장하므로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이 작품은 2015년에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정신을 차리기도 전, 사라졌던 그가 나타났다.서로를 속고 속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 시작됐다.빛의 권역에 들기 위해 치열한 어둠 속에서 기어 올라온 남자와빛으로 가득한 삶을 살던 여자의 어둠으로의 추락.하지만 어둠은 빛이었고, 빛 또한 어둠이었다.주한 철강 법무팀장 정유재는 어느 날, 과거 연인이었던 이희우의 출판전을 보게 된다.자신의 이야길 에세이로 만든 희우에게 분노한 유재는 자꾸만 그와 얽히게 되고이희우를 통해 약혼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빛이 없는 미래를 보게 되는데….***벽을 짚고선 그가 지독하게 태연한 그녀를 보며 오만상을 일그러트렸다.“옷 입고 나와. 기다릴게.”유재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허무함과 허탈함. 처음이다. 여자의 품 안에서 고통을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흔들리는 건 정유재여야 했다. 그런데 이 꼴은…, 완전히 정유재란 여자에게 말려든 것과 다르지 않다. 그녀가 나간 방문 틈으로 얼큰한 찌개 냄새가 풍겨왔다. 지끈대는 이마를 짚은 그는 그대로 무너졌다.3년 전, 정유재다.3년 전… 제 앞에서 사라지기 직전의 정유재였다.희우는 사정 직전의 남성을 쥐고 두어 번 문질렀다. 정유재의 발소리가 들려 등줄기가 오싹했고 아귀힘은 강해져만 간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함께 찾아온 절정. 새하얀 정액이 콘솔 위에 뿌려진다. 진득하게 늘어져 바닥으로. 그는 거칠게 신음했다.“하아, 하아….”저급한 만족감에 뒷머리가 조여든다. 희우는 침실에 마련된 욕실로 들어가 찬물에 몸을 헹궜다. 준비된 파자마와 무늬 없는 셔츠를 입고 젖은 머릴 털어 내며 밖으로 걸어 나오자, 별장을 가득 채운 음식 냄새에 어쩐지 꿈에서 깨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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