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5.22
“헤어지자.”<br/><br/><br/>8년의 연애, 네 번째 이별.<br/>삶의 반을 함께 했던 남자와 이별하고 친구로 돌아갔다. <br/>아니, 돌아갈 수 있다고 여겼다. <br/><br/><br/>가엾게도<br/>반복된 이별에 지쳐서도<br/>그를 놓지 못했다.<br/><br/><br/>“지키고 있어. 아직까지도.”<br/><br/><br/>돌아서는 그녀를 잡지 못했다. <br/>자격도 없었다.<br/>언젠가 그녀가 돌아봐주기를 기다렸다.<br/><br/><br/>우습게도<br/>외로움에, 이별에 지친 그녀를<br/>여전히 사랑했다. <br/><br/><br/>“10년 가까이 반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건 딱 두 가지 경우야.”<br/>“재하야, 이건…….”<br/>“반지를 준 사람이 너 때문에 죽었든가 혹은.”<br/><br/><br/>바람이 분다. <br/>너와 나의. <br/>쓰디 썼던 추억이, 사랑이 바람을 타고 전해온다.<br/><br/><br/>“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든가.”
“헤어지자.”8년의 연애, 네 번째 이별.삶의 반을 함께 했던 남자와 이별하고 친구로 돌아갔다. 아니, 돌아갈 수 있다고 여겼다. 가엾게도반복된 이별에 지쳐서도그를 놓지 못했다.“지키고 있어. 아직까지도.”돌아서는 그녀를 잡지 못했다. 자격도 없었다.언젠가 그녀가 돌아봐주기를 기다렸다.우습게도외로움에, 이별에 지친 그녀를여전히 사랑했다. “10년 가까이 반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건 딱 두 가지 경우야.”“재하야, 이건…….”“반지를 준 사람이 너 때문에 죽었든가 혹은.”바람이 분다. 너와 나의. 쓰디 썼던 추억이, 사랑이 바람을 타고 전해온다.“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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