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3.10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톡톡톡』. 낙태와 생명 경시 등의 소재를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새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현실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공부 잘하고 엄마에게 귀한 대접을 받는 언니 해림과 달리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도 구박만 받는 자신은 콩쥐라고 여기는 달림. 어느 날 귀신 놀이터에서 엄마를 찾고 있는 노랑모자(꼬마)를 만난다. 달림의 방에 있는 피규어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노랑모자. 그 꼬마에게 달림의 마음이 풀어지며 배꼽 안쪽이 촛불이라도 켜진 것같이 따뜻해지고, 왠지 애틋해진다. 친구 미루의 임신 사실을 안 달림과 달림의 남자친구 지평은 아기를 셋이서 같이 키우자고 한다. 그러나 정작 엄마가 되어야 하는 미루는 아기를 낳는 것이 너무 무서워 낙태를 생각하고 달림과 같이 병원에 다녀온 뒤 모든 연락을 끊고 도망쳐버린다. 노랑모자는 계속 엄마를 찾아 어슬렁거리고, 달림은 그 모습이 애처롭다. 노랑모자는 달림을 바닷가 마을 깊은 곳에 숨겨진 동굴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슈가맨과 노랑모자와 같은 보풀들이 살고 있다. 슈가맨은 달림에게 보풀들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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