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7.25
장강명의 연작소설 『산 자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익숙하게 발생하는 일화를 발췌해 거대하고 흐릿한 적의 실체를 또렷하게 보여주는 10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나누어 수록되었다. 한국 사회의 억압 구조 안에서 가해자나 피해자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억압하는 양상을 절묘하게 포착한 《공장 밖에서》, 어느 중견 기업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한 부서의 직원들을 구조 조정하는 이야기를 담은 《대기발령》, 목 좋은 어느 지하철역 근처에 차례로 들어선 빵집들의 무한경쟁기 《현수동 빵집 삼국지》 등의 소설을 통해 취업, 해고, 구조조정, 자영업, 재건축 등을 소재로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과 그러한 현실을 빚어내는 경제 구조를 동시에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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