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2.28
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독일어권 문학뿐 아니라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기이한 존재로 여겨지는 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대표 산문과 독특한 소품을 엄선해 엮은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산책』. 20세기 산업 사회의 광기와 그늘, 대도시가 빚어내는 비인간적 환경과 인간 소외, 고독의 문제가 잔혹할 정도로 생생하게 담겨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결정적으로 보여 주는 산문 《산책》을 비롯해 모티프와 주제 의식을 뚜렷하게 살펴볼 수 있는 《어느 학생의 일기》 등 11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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