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8.11
전 세계에서 유명한 호텔을 소유한 왕회장이 손자 왕대한의 신부를 찾는데 발 벗고 나섰다!'크리스탈 레이디'후보로 뽑힌 누가 봐도 서민 중에 서민인 한민조는 부모님이 작성한 지원서가 통과되어 어리둥절한 채로 제주도로 향한다.결혼이 목표가 아니라 테스트를 한 번씩 통과하면 주는 상금을 받기 위해 남아있는 민조는 자꾸 주변에서 서민 취급하는 부잣집 아가씨들의 눈총을 받음과 동시에 엮이고 싶지 않은 왕대한과 자꾸 악연으로 엮어지는데....|본문그때, 누군가 나의 엉덩이를 간질이는 손길이 느껴졌다. 눈썹을 꿈틀거리며 뒤돌아보니 웬 남자의 가슴팍만보였기에 다시 고개를 홱 젖혀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따가운 태양빛에 비춰 잘 보이지 않다가 점점 빛이 익숙해지면서 그의 검은 머리칼 아래 하얗고 작은 얼굴이 보였다. 그는 짙은 눈썹 아래 칠흑 같은 눈동자로 나를 또렷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마치 깊은 블랙홀처럼 자꾸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이었다. 잠시 동안 숨을 멈추고 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잠시 이런 남자가 내 엉덩이를 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들었어도 정확한 상황 판단을 위해서는 따져야만 했다.“저기요. 지금 제 엉덩이 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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